Win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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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칭 Grinzing 그리고 호이리게 Heuriger
그린찡이 맞는 발음이라고 한다. 빈에서 38번 트렘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되고, 거기서 다시 38A 버스를 타면 빈 숲 wienerwald과 빈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칼렌베르그 Kahlenberg 전망대를 갈 수 있다. 그린찡에 가는 이유는 베토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는 것과 함께 호이리게를 방문하기 위해. 호이리게는 햇포도주를 뜻하기도 하고, 호이리게를 부페식 음식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뜻하기도 한다. Heuriger is the name given to Eastern Austrian wine taverns in which specially licensed local winemakers serve their most recent year's wines for short periods foll..
2015.10.04 -
스페인 와인
시간 관계상 스페인을 훌쩍 건너뛰고 갔었는데요, 스페인은 리오하 Rioja (스페인어에서 J는 H발음이 납니다. Fajita는 퐈히따 인거죠.) 그리고 리베라 델 두에로 Rivera del Duero 이렇게 두 지역만 알면 되고, 품종은 뗌프라니오 Tempranillo 정도만 알면 기본은 합니다. 지도에서 두 지역의 위치은 확인하셨을 거고... 마드리드에서 위로(즉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바야돌리드 Valladolid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약 200km 거리인데요. 콜롬버스의 유해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프리메라리가 좋아 하시는 분이면 잘 아는 도시일 수도 있겠네요.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죠. 아뭏든, 이 바야돌리드 근처가 리베라 델 두에로 입니다. Rivera는 영어로 ..
2014.06.09 -
호주 컬트와인 모임 후기
어제 있었던 RP 99점 호주 컬트와인 비교 Tasting 모임 후기입니다. 원래는 Clarendon Hills의 Astralis와 The Standish의 비교가 Main이었는데요, 다OO님이 협찬으로 무려 Hill of Grace를 내놓는 바람에... 삼파전이 되어 버렸죠. 이 자리를 빌어, 다OO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장소는 모모's Wine Society였고요, 앤드류 와인샵 바로 위층입니다. 공사할 때 몇 번 갔었는데, 이제는 완전 소중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참 좋네요~ ^^ 저희가 마신 와인들입니다. 인원이 7명 이었는데.. 꽤 많이 마셨죠? 불곰님이 와인 배가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모모님이 특별히 준비해 주신 식사와 함께 호주 템버레인 (Tamburlaine) 유기농 스파클링..
2014.03.30 -
헝가리 에게르 Eger 와인
안녕하세요~ 헝가리의 에게르 (Eger)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로 부터 동북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입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도시라고 하네요. Eger에서 80km 정도 더 들어가면 지도에 표시되 있듯이 토카이(Tokaj)가 나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애정하는 와인이고, 와인 산지죠. ^^ (참고, 여기서 거리는 제 눈대중이니까...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대략 부다페스트에서 에게르가 두세 시간, 거기서 토카이가 두 시간.. 정도 거리) 저도 원래 토카이만 가려고 했었는데, Eger라는 곳을 현지에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알게 됬습니다. '미녀의 계곡'이라는 곳이 있다하여, 궁금한 마음에 들렀습니다. 물론, 헝가리를 대표하는 에게..
2014.03.27 -
아마로네 Amarone 이야기
아마로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 종류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품종을 외우기가 너무 어려워..;;; 맨날 까먹어서.. 한번 제대로 정리해 보기로 마음 먹음. 위키피디아 자료. Amarone della Valpolicella, usually known as Amarone, is a typically rich Italian dry red wine made from the partially dried grapes of the Corvina (40% – 70%), Rondinella (20% – 40%) and Molinara (5% – 25%) varieties. The wine was assigned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DOC) status in Decem..
2014.02.13 -
Robert Parker 와인 평가 체계
내가 eRobertParker.com에 가서 'The Wine Advocate Raing System'의 일부를 번역해 온 글이다. 요약하면, 색,외관 5점, 아로마, 부케 15점, 맛, 여운 20점, 전체적인 수준 및 미래 잠재력 10점 이렇게 해서 총합 50점에 기본 점수 50점 = 100점. 점수 Range별 의미 96-100: An extraordinary wine of profound and complex character displaying all the attributes expected of a classic wine of its variety. Wines of this caliber are worth a special effort to find, purchase, and consume. ..
2014.02.13 -
DUKES, ALYSSA 2008 - 일명 회색잠자리
왠지 처음 설명을 들었을 때 부터, 느낌이 예사롭지 않았던 DUKES. 1Box 구입해서 어제 처음 개봉, 시음 해봤습니다. 대략적인 감상: 색깔이 이렇게 연하게 부르고뉴처럼 나오는 삐노는 미국 삐노 중에 별로 본 적이 없는데... 향은... 와! 향 장난 아니다. 이게 미국 삐노야? 이거 완전히 본 로마네 특급 와인같은 느낌인데? 따르자 마자, 이렇게 세련되고 농염한 향이 확 퍼지다니.. 처음부터 이래도 되는 거야? 어디 맛은.... 오.. 맛있다. 당도가 있지만, 달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고급스러움이 입안을 가득 채우네. 이건, 모든 부르고뉴 와인들이 추구하는 그런 경지잖아... 좋다... 엄청나다... 이게 이 가격밖에 안한다는게 가능한거야? 한줄 감상: 이건, 정말 엄청난 삐노누와입니다..
2013.07.05 -
Mouton Rothschilled 2004
내가 최초로 Double Decanting 했던 와인. 노력한 만큼 반응도 좋아서 나름 뿌듯했었던... 잘 보관되었던 뽀이약 1등급 와인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마시면 그보다 더 즐거운 경험도 찾기 어렵다. 음...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더욱 더.
2012.06.24 -
버건디와 샴페인
Domaine 쿠드레 비죠 Coudray Bizot 에세죠 Echezeaux Grand Cru 2002 도멘 쟈크 까쇼 J. Cacheux Echezeaux Grand Cru 2006 Les Chaffors, 모레생드니 1er Cru, 도멘 Michel Magnien 앙드레 끌루에. 샹파뉴 지방에서 허용된 세종류의 품종이 모두 들어 가 있는 샴페인: 피노 누아, 피노 뮈니에, 샤르도네. H. Billiot Fills 앙리 비이요 2011년 6월 10일. 아마도 노아 였던 것 같은데.. 이날 입이 무지 호강한 날이었구나.
2012.06.24 -
메오 까뮈제들
참 흐믓한 광경이다. 내가 처음 접했던 Meo Camuzet는 Fixin이었는데 정말 괜찮았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각각 다르면서도 공통된 제대로 된 부르고뉴를 보여준 녀석들.
2012.06.24 -
Armand Rousseau Pere et Fils, Mazy Chambertin
아.. Vintage를 안 찍었어.. ;;;; 기억도 안나는데. 아뭏든, 아르망 후소라면 무조건 사자고 다짐하게 만들었던 녀석. (아, 물론 가격이 좋다면... ) 이런 와인들만 매번 마실 수 있다면 그런 인생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2012.06.24 -
CH. Franc Maillet, Pomerl 2000
지금 와서 보니, 기억도 안난다는... 그냥 무난했었던 것 같은. Pomerol이 맛없기도 힘들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2012.06.24 -
Emmanuel Rouget, Cros Parantoux 2004
이태원 Buchor's Cut에서. 2011년 5월 29일. 내가 Bourgogne에서 제일 좋아하는 Vosne Romanee마을. Cros Parantoux는 1헥타르 남짓한 조그만 밭인데, 3/4을 앙리 자이에가 1/4을 메오 까뮈제가 가지고 있었다가 앙리 자이에가 타계하면서 조카인 엠마누엘 후제에게 물려줬다고 함. 부르고뉴의 신이라는 앙리 자이에, 그리고 그 조카 엠마누엘 후제... 대단한 와인임에 틀림 없다. 최상급의 부르고뉴. 그 밖에는 달리 할 말도 없다.
2012.06.23 -
프랑수아 프레르 오크통
지금 KBS에서 백년기업 특집 ('백년의 가게') 을 하면서 나오고 있다. 와인을 마시면서 오크통(Barrique: 225 리터) 에 대해서는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TV를 보니까 여기에도 참 오묘한 세계가 있다. 제작 과정 1. 회사 근처의 숲에서 벌목한 참나무 (Oak: 이게 참나무 인지, 떡갈나무인지 헛갈리긴 한다. 참나무과에 떡갈나무가 속하긴 하는데.일단은 참나무로 번역하긴 하는 것 같다.) 들을 보고 전문가가 적합한 목재를 선택한다. 베어놓은 나무들을 보면서 한아름드리 정도 되는 큰 나무들을 선택하는데, 나이테의 상태를 확인 하면서 결정한다. 나이테가 조밀하고 상태가 좋아야 와인이 새지 않는다. 이렇게 결정된 목재를 4년 동안인가? 외부에서 자연스럽게 건조 시킨다. 2. 오크통 하나..
2012.02.05 -
타인의 취향 와인 모임
민준이가 후기를 써서 link --> http://elska.kr/150099915105
20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