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스페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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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Tarima Hill 2017 by Bodegas Volver
Volver 와이너리는 Jumilla 후미야의 D.O. Alicante에 속해 있다. . 지중해를 면한 무르시아 Murcia 근처. Volver는 귀향, 다시 돌아오다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보데가스 볼베르는 호르헤 오르도네즈 그룹(Grupo Jorge Ordonez)가 소유한 7개의 와이너리(Bodegas Avancia, Bodegas Breca, Jorge Ordonez, Bodegas La Cana, Bodegas Ordonez, Bodegas Venta Morales, Bodegas Volver) 중 하나이다. 이 와이너리들은 지역별 토착품종을 재배하고, 100% 손 수확을 지향하며, 친환경과 오가닉의 철학을 바탕으로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source: 소믈리에 타임즈) . . 빨간..
2021.07.03 -
[스페인] Alto Moncayo의 Veraton Grenache 2017
인상적인 스페인 와인. . 아래 지도를 보면 Bodegas Alto Moncayo SA라고 되어있는 곳이 Maker이다. 사라고사에서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리베라 델 두에로의 로그로뇨하고도 가까운데 사라고사와 로그로뇨와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 . 확대해서 지형도로 보면, 강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산지화 되어가는 경사가 있는 전형적인 골짜기 지형의 포도밭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변에 와이너리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 강은 큰 강이 아닌데, 주변 산지에서 흘러내려오는 개천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그런 모습이다. 전형적인 조그만 시골 강. Huecha River. 스페인어 발음은 어떤 지 모르겠다. 지중해로 흘러들어간다. . . 지역으로는 Aragon의 Campo de Borja D.O. ..
2021.06.27 -
[스페인] 아우스 AUS 2020, 펫낫 Pét-Nat
쓰면서 몇번을 날린거야... ㅜㅜ . 그냥 간단하게 써야겠다. 아무래도 내 낡은 컴퓨터가 32인치 4K 모니터를 못 견디는 듯... . 고무래에서 처음 만난 아우스 AUS 2020 펫낫. . 펫낫은 요새 대유행인 네츄럴 와인의 스파클링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페티앙 나투렐 Pétillant Naturel 의 준말로, 크라운 캡이 특징이다. { pétillant : 1.(장작 따위가) 탁탁튀는,(탄산수 따위가 소리를 내며) 거품이 이는 2.(눈 따위가) 반짝반짝 빛나는 } . 샴페인 방식으로 만들면 원래 1차 발효후에 효모 찌꺼기를 병목이 밑으로 가게 거꾸로 꽂아서 장시간에 걸쳐서 돌려가면서 (리들링 riddling) 모은 다음 병목 부분을 영하 25도로 급냉시킨후 크라운을 열고 얼어버린 불순물 부분을 꺼..
2021.04.20 -
[스페인] El Sagal 2013 엘 사갈, 까딸루냐 와인
바르셀로나 Vinitus에서 테이블 와인으로 나왔었다. 2018년 겨울이라,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냥 무난했던 테이블 와인. Sagal은 아무래도 바스크어인 것 같은데 스페인어로 Zagal은 목동이나 사춘기 소년을 뜻함. 라벨이 왠지 마음에 들었다. 내 안에 아직도 사춘기 소년이 있어서 그런건지... 바르셀로나 근처 몬세라트 북쪽의 Pla de Bages 라는 지역에서 Collbaix라는 생산자가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같은 생산자의 이 와인이 눈에 띄는 것 같다. 이번엔 중년 Rector de Ventallola
2020.09.23 -
[스페인] Clos Mogador 2016, 끌로 모가도르 PRIORAT 프리오랏
끌로 모가도르. 너무 어려서 포도 본연의 농축된 맛과 향이 강했지만, 장기적인 숙성의 포텐셜을 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와인. 퍼플 색과 그에 걸맞는 화사하고 세련된 향. 숙성향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좋았다. 슈발블랑과 비슷한 느낌. 민트, 유칼립투스, 과일폭탄, 적절한 당도, 미세하게 느껴지는 산도. 그리고 벨벳과 같이 부드럽게 조여주는 구조감과 탄닌. 최고급 보르도 와인에 전혀 밀리지 않는 품질. 스페인 프리오랏 와인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2016년 산이 이렇게 맛있으면 나중에 어쩌라고...
20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