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위스키]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 위스키 Life Whisky: 먼로48, 체53 Monroe48, Che53

2025. 12. 13. 01:05술/한국

크래프트브로스가 한국에서 최초로 월드위스키 장르를 열었다. 

 

나는, 예뻐서 구매. 

먼로 1926년, 체 1928년 생. 먼로가 누나네... 체가 좀 더 오래 살았지만, 둘 다 40세는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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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크래프트브로스의 원액과 블렌딩에 대한 신뢰도 있었다. 

크래프트브로스는 경기도 김포에 위치하고 있는 증류소로, 원래는 맥주 양조로 시작했는데 위스키/증류주로 범위를 확장한 곳이다. 미국에 비슷한 곳으로 샤베이가 있는데, 맥주 원액으로 위스키 만드는게 거품이 많이 나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https://naver.me/GwplEQBl

 

네이버지도

크래프트브로스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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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브로스에 대한 지난 포스팅 참조. 

https://kirinos.tistory.com/1351

 

[한국] Craftbros 제기 X 김창수 위스키, X 수록

얼마전에 샤베이 포스팅을 했었는데, 한국에도 맥주 기반으로 위스키를 만드는 양조장이 있다. 샤베이와는 달리, 이 곳은 맥주 양조장에서 시작해서 위스키로 확장한 케이스다. 그렇지만, 샤베

kirinos.tistory.com

 


먼로와 체, 이 둘은 현대사에서 Iconic한 인물들이고, 사진 잡지 Life에서도 당연히 이들의 사진이 있었을 것이다. 술과 Life megagine의 디자인 협업을 나는 매우 인상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소장하고 싶었던 술이 있었나 생각해 보면... 

디자인, 상징성, 품질 (맛) 다 일정 수준 이상이라 보통은 품질 (맛) 로 하는 의사결정이 훨씬 더 탄력을 받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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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뒷면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나는 아니지만) 먼로나 체의 팬이라면 사고 싶을 것 같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Life 를 포장에 이용한다면 이 정도는 하는게 정석이라고 생각되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LIFE 그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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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먼로만 상징적으로 사볼까 했었는데, 체를 보니까 유칼립투스가 있네...? 유칼립투스는 못참지... 더구나 체 쪽이 셰리 느낌이 있어서 이쪽도 구매하는 걸로. 

Craftbros 인스타 캡처: https://www.instagram.com/craftbros_br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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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용으로 산 건 아니지만 따 놓은 애들이 많아서 바로 따지는 않을 것 같다.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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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는 본명이 Norma Jeane Mortenson이고, 1926년 6월 1일 미국 LA 출생이다. 

Mortenson은 어머니가 노르웨이 이민자 Martin Edward Mortensen과 결혼 (2번째 결혼) 했기 때문에 생긴 성이다. 그녀의 아버지가 누군지는 모호하다가 2022년에야 DNA 검사 결과로 찰스 기포드라는 사람으로 밝혀졌고, 그녀의 어머니는 정신장애가 있었다. 

그녀는 2차세계대전이 한창인 1944년 방위산업체에서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가 사진작가인 David Conover의 눈에 띄어 모델로 데뷔하였고, 초기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사진들은 누드 사진들이었다. (공장에서 노동하던 마릴린 먼로의 사진도 존재한다.) 

그녀의 황금기가 있었고, 아쉽고 의문스러운 것은 그녀의 사망이었다. 1962년 향년 36세로, 공식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었지만 JFK와 내연의 관계가 있었고 이를 마릴린 먼로가 스캔들화 했기에, 그녀를 살해할 동기를 가질 기관이나 개인이 꽤 있었다. 

그녀는 미국영화 황금기의 가장 빛나는 별이었지만 정작 개인의 삶은 매우 비참했다고 볼 수 있다. 그녀의 인생은 이런 아이러니 속에 Icon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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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Che Guevara (1928~1967)는 가장 유명한 게릴라다. 혹은 유명한 Top 5 공산주의자.  본명은 Ernesto Guevara de la Serna. 

그는 아르헨티나의 유복한 가문에서 태어나 병원장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인지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의대를 졸업했다. 역시 의사였던 친구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오토바이로 남미대륙을 여행하면서 빈민들의 삶에 눈을 떴다.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과테말라에서 미국이 개입하여 좌파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을 보고 미국에 적개심을 가지게 되었고, 혁명에 참여했지만 실패하여 멕시코로 탈출, 여기서 피델 카스트로를 만난다. (1955년)  

피델 카스트로를 대장으로, 체 게바라를 부대장으로 한 82명의 인원이 쿠바에 상륙 (1956년) 무장투쟁 끝에 1959년 1월3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입성하면서 쿠바 혁명은 성공한다. 

그는 혁명 직후 대사로 활동 했고, 이후 국립은행 총재, 산업부 장관을 역임한다. 그러나 이상적인 사회주의자가 은행이나 산업을 잘 할리가 없었고... 쿠바 미사일 위기때 소련을 비난하다가 브레즈네프에게 미운털이 박혀 결국 카스트로에게 숙청 당한다. (1062년)

 그는 볼리비아에서 게릴라 활동을 하다가 결국 1967년에 다리에 총상을 입고 체포되었고, 곧 처형되었다. 

그의 마지막이 그를 Icon으로 만들었다. 물론 그 과정이 있었기에 그 마지막이 있었겠지만, 그는 혁명에 성공하고도 부와 권력을 누리지 않고 다른 국가의 혁명을 완수하기위해 기꺼이 정글로 뛰어들었다. 한마디로 이상주의적인 공산주의 열혈 활동가였다. 비극으로 끝나 그의 인생과, 그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이상주의가 아이러니를 이루며 그는 Icon이 되었다.  

술 이야기를 하려다가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예뻐서 샀다는 말은 진심이었다. 

다만, 이 두사람의 인생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그게 반영된 말이기도 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던가? 이 둘의 전설같은 인생은 그러나 그들의 비극을 품고 있어서 더욱 빛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평범한 사람들이 보면 그런 인생을 살고 싶지도 않겠지만, 대부분의 평범이들은 그들의 밝은 면만 보고 열광 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생각들을 하며 어느날 한 잔 기울인다면 좋을 것 같다. 

음악은 노래가 없는 재즈가 좋겠다.  


블렌더스에서 행사를 통해 둘 다 마셔봤다. 

둘 다 크레프트브로스 특유의 단 맛이 기저에 깔린다. (은하철도 999까지 포함하면 셋 다) 

'체'는 화사하다. 꿈꿈한 느낌이 거의 없다. 블렌딩된 스카치 위스키가 버번캐였던 것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 그러면서 화한 유칼립투스 향과 혀를 자극하는 느낌이 플러스 요인으로 다가온다. 

'먼로'는 체보다 더욱 화사하고, 향이 화려하다. 향수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둘 다 스카치 쪽은 비슷한데 크레프트 브로스에서 어떤 캐스크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특성이 달라지고 있다. 

월드 위스키 블렌딩은 참 흥미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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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월드위스키 3종 (일본) 이야기. 

https://kirinos.tistory.com/1735

 

월드 위스키: MARS 마르스 Maltage "COSMO" vs. Amahagan 아마하간 Final Fantasy XIV Edition “Zodiark”

월드 위스키는 원래 위스키의 역사가 있는 5개국 (영국,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 외의 국가에서 만든 위스키를 지칭하는 말이었는데, 지금은 외국에서 위스키 원액을 들여와서 자기 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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