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7. 01:49ㆍ술/기타 프랑스
루아르 피노누아는 처음 마셔본 것 같은데?
쟝르가 내추럴 와인이었구나.
일단 품종을 알고 마시기는 했는데, 부르고뉴 피노누아가 이런 방향으로 가면 아무래도 남성적이고 센 스타일이 되기 마련인데, 진한 스타일인데도 부드럽고 까다롭지 않았다.
이렇게 마셔보니 물렝아방의 가메가 왜 피노누아같은 느낌을 주는지 좀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색이 부르고뉴 피노누아라고 보면 꽤 진하고 두꺼운 스타일일 것 같은데, 마셔 보면 그렇지가 않고, 베리류와 검은 과일의 느낌은 확실히 느껴지지만, 단 맛이 좀 더 강하고, 산미와 탄닌은 절제되어 있다.
현지가격 3~4만원 정도이니 국내는 10만원 이하로 구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이 정도면 한 번 마셔볼만한 와인이 아닌가 싶다.
내추럴 와인의 느낌은 아니라, 맛도 괜찮다.
다만, 아직은 Juice에 더 가까운 느낌도 있고, 숙성 잠재력이 커 보이지는 않았다.
뼈대가 강건하지 않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으로 디자인 된 것 같다. 피노누아치고 진하지만,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와인이었다.
아, 그리고 선생님 감사합니다.
은사님게서 이 와인을 마실 수 있도록 해주셨다.
프랑스 루아르(Loire) 지역의 숨겨진 보석 같은 생산자, 도멘 쌩 니꼴라(Domaine Saint Nicolas)가 만드는 내추럴 레드 와인 '뀌베 자끄(Cuvée Jacques)'입니다.
- 생산국 및 지역: 프랑스 > 루아르 밸리 > 피에프 방데앙 브렘 (Fiefs Vendéens Brem)
- 제조사: 도멘 쌩 니꼴라 (Domaine Saint Nicolas / 티에리 미숑 Thierry Michon)
- 포도 품종: 피노 누아 (Pinot Noir) 100%
- 와인 스타일: 비오디나믹(Biodynamic) 및 미니멀 개입으로 양조한 내추럴 레드 와인입니다. 난 좀 햇갈리는데 도멘 르로아도 비오디나믹 강조하고 내추럴이지만, 전혀 그런 Category로 분류가 되지 않는다. 마케팅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왜 내추럴이라는 쟝르가 생긴걸까? 일반 와이너리 중에서 이미 그렇게 만드는 곳들이 꽤 많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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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쌩 니꼴라.
https://maps.app.goo.gl/CijBzAe5S9x1bPcL6
Domaine Saint Nicolas · Les Clous, 85340 L'Île-d'Olonne, 프랑스
★★★★★ · 포도 농장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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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프랑스 루아르(Loire)의 내추럴 와인으로 보이네요. 라벨을 읽어볼게요.
생산자 — Domaine Saint-Nicolas (도멘 생 니콜라) 라벨에 "Domaine Saint-Nicolas"와 "Thierry Michon(티에리 미숑)"이 보여요. 프랑스 루아르 밸리 서쪽 끝, 대서양에 가까운 방데(Vendée) 지방의 Fiefs Vendéens 지역에 있는 도멘이에요. 티에리 미숑은 이 지역 내추럴/바이오다이내믹 와인의 선구자 격인 인물로, 1990년대부터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실천해온 이쪽 씬의 존경받는 생산자예요. 라벨 위쪽의 등대(혹은 우물) 그림이 대서양 연안이라는 지역색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큐베 — Cuvée Jacques (퀴베 자크) "CUVEE JACQUES"라고 적혀 있어요. 도멘 생 니콜라의 대표 레드 큐베 중 하나예요. 이 지역 레드는 보통 피노 누아와 네그레트(Négrette) 같은 품종으로 만드는데, 퀴베 자크는 피노 누아 중심의 큐베로 알려져 있어요. (방데에서 피노 누아를 재배하는 건 좀 특이한 편이에요.)
잔 속 모습 — 다시 피노 누아의 결 색을 보면 앞서 본 이탈리아 몬테풀치아노의 불투명한 짙은 자줏빛과 확연히 다르죠. 빛이 비치는 맑고 투명한 루비~체리빛이에요. 이게 피노 누아 계열다운 색이에요. 며칠 전 르후아 본 로마네의 그 옅고 투명한 색과 같은 결인데, 이건 훨씬 젊어서 붉은 기가 더 생생하게 살아 있네요. 잔도 피노 누아용 큰 볼의 부르고뉴 글라스라 향을 모으기 좋고요.
스타일 추정 티에리 미숑의 내추럴 피노 누아라면, 신선한 붉은 베리(체리·라즈베리·크랜베리)에 약간의 흙내음과 허브, 그리고 내추럴 와인 특유의 생동감 있고 가벼운 질감이 날 가능성이 높아요. 르후아처럼 농축되고 진중한 스타일이라기보다, 더 산뜻하고 마시기 편한 쪽일 거예요. 옆에 보이는 크래커·견과류 안주와도 잘 어울리고, 자연스러운 와인바 분위기에 딱 맞는 와인이네요.
오늘은 부르고뉴의 무게도 이탈리아의 진함도 아닌, 가볍고 생기 있는 루아르 피노로 가셨군요. 앞서 그 르후아의 닫힌 피노 누아와 비교하면 정반대로 활짝 열린 젊은 피노일 텐데, 마셔보니 어때요?

뒷라벨로 몇 가지가 확인되고, 흥미로운 디테일도 보이네요.
생산자 확인 — Antoine & Thierry Michon "Mis en bouteille par Antoine & Thierry Michon"이라고 적혀 있어요. 앞라벨엔 티에리 미숑만 봤는데, 뒷면엔 **Antoine(앙투안)**까지 함께 있네요. 아들 세대가 합류해 부자가 함께 만드는 도멘이라는 게 확인됐어요. 앞서 본 알자스 뒤르만(André & Yann)도 그랬듯, 내추럴 와인 도멘 중엔 이렇게 가족이 대를 이어 함께 꾸리는 곳이 많아요.
주소 — Brem-sur-Mer / L'Île d'Olonne, 방데 "F-85470 Brem-sur-Mer, Vignerons à L'Île d'Olonne"라고 적혀 있어요. 우편번호 85가 방데(Vendée) 지방을 가리키고, 브렘 쉬르 메르와 릴 돌론 모두 대서양 연안 마을이에요. 제가 앞에서 추정했던 "방데, 대서양 가까운 곳"이 정확히 맞았네요. 지명에 "sur-Mer(바닷가)"가 들어간 게 이 도멘의 바다 옆 입지를 그대로 보여줘요.
"Vin de France" 등급 — 여기가 흥미로운 포인트 등급이 AOC가 아니라 Vin de France로 표기돼 있어요. 이건 프랑스 와인 등급 중 가장 자유로운 분류예요. 보통 "낮은 등급"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내추럴 와인 씬에서는 오히려 의도적으로 Vin de France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AOC 규정(허용 품종, 양조 방식 등)에 얽매이지 않고 생산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서요. 티에리 미숑 같은 소신 있는 내추럴 생산자가 굳이 격을 낮춰서가 아니라 자유를 위해 이 등급을 선택한 거라고 보는 게 맞아요. 그러니 등급만 보고 가벼운 와인이라 판단하면 안 돼요.
알코올 14% — 생각보다 묵직한 골격 도수가 14%네요. 앞에서 색을 보고 "산뜻하고 가벼운 피노"로 추정했는데, 14%면 생각보다 알코올 볼륨이 있는 편이에요. 대서양 연안의 서늘한 기후치고는 잘 익은 해의 포도이거나 농축도가 있는 큐베일 수 있어요. 색은 맑고 투명해도 입에서는 의외로 무게감과 따뜻함이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어요. 마셔보셨을 때 가벼웠나요, 아니면 생각보다 묵직했나요?
로트번호 A18-L1712 "A18"이라는 표기가 보이는데, 빈티지가 라벨에 명시돼 있진 않지만 이 로트 코드가 2018년산을 가리킬 가능성이 있어요(내추럴 와인은 빈티지를 앞라벨에 안 박는 경우도 흔해요). 다만 이건 제 추정이라 단정하진 않을게요. 실제 빈티지를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종합하면, 앞에서 본 "방데의 티에리 미숑 내추럴 피노"라는 그림에 **부자 공동 양조, 대서양 연안 입지, 자유를 위한 Vin de France 등급, 알코올 14%**라는 정보가 더해졌어요.
난 좀 햇갈리는데 도멘 르로아도 비오디나믹 강조하고 내추럴이지만, 전혀 그런 Category로 분류가 되지 않는다. 마케팅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왜 내추럴이라는 쟝르가 생긴걸까? 일반 와이너리 중에서 이미 그렇게 만드는 곳들이 꽤 많은데 말이야
오전 1:41
아주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에요. 그리고 그 헷갈림은 본인이 뭔가를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이 경계가 모호하고 정의가 안 된 영역이기 때문에 생기는 거예요. 정리해볼게요.
먼저, 르로아가 "내추럴"로 안 불리는 이유
말씀하신 대로 도멘 르로아는 바이오다이내믹의 극단적 신봉자예요. 랄루 비즈 르로아는 오히려 내추럴 진영보다 더 엄격하게 밭을 관리하죠. 그런데도 "내추럴 와인"이라는 카테고리엔 절대 안 묶여요. 이유는 둘로 나눠 생각하면 명확해져요.
**밭에서의 철학(농법)**과 셀러에서의 양조는 별개예요. 르로아는 밭은 바이오다이내믹으로 하지만, 양조에서는 전통적이고 정밀한 부르고뉴 방식을 따라요. 필요하면 SO2도 적정량 쓰고, 정제·여과도 하고, 새 오크통도 적극 쓰죠. 즉 "포도는 자연주의, 와인 만들기는 정통 클래식"인 거예요. 반면 내추럴 와인이 자기 정체성으로 내세우는 건 주로 셀러 쪽이에요. SO2 무첨가 혹은 극소량, 무여과, 배양효모 대신 자연효모, 개입 최소화. 르로아는 이 셀러 기준을 의도적으로 따르지 않아요.
그리고 포지셔닝의 문제예요. 르로아는 세계 최정점의 가격과 명성을 가진 와인이에요. 그 위치에서는 "내추럴"이라는 라벨이 오히려 격을 떨어뜨리는 꼬리표가 돼요. 내추럴은 태생적으로 "변방·언더독·반(反)권위"의 정서를 깔고 있거든요. 르로아는 권위 그 자체라서 그 카테고리에 들어갈 이유도, 동기도 없어요.
그럼 왜 "내추럴"이라는 장르가 따로 생겼나
본인이 지적한 게 정확해요. 좋은 와이너리들은 원래부터 개입을 최소화하고, 좋은 포도로, 정직하게 만들어 왔어요. 부르고뉴의 좋은 도멘들은 수십 년 전부터 그렇게 해왔고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만든다"는 것 자체는 새로운 게 전혀 아니에요. 그런데도 1980~90년대 프랑스(보졸레의 쥘 쇼베, 마르셀 라피에르 등)에서 "내추럴"이라는 깃발이 따로 올라간 데는 몇 가지 배경이 있어요.
반작용으로서의 운동이었어요. 20세기 후반 와인 산업이 대규모로 공업화됐어요. 제초제·농약으로 밭을 관리하고, 셀러에선 배양효모, 효소, 색소, 과도한 SO2, 역삼투압 같은 기술적 개입이 일상이 됐죠. 심지어 "마이크로 옥시제네이션"이나 첨가물로 맛을 설계하는 수준까지 갔어요. 내추럴 운동은 이 흐름에 대한 명시적인 반발로 태어났어요. "우리는 그 반대로 가겠다"는 선언인 거죠. 그러니까 내추럴은 "자연스럽게 만든다"가 아니라 "산업화에 저항한다"는 이념적 정체성에 가까워요. 같은 무첨가 와인이라도, 산업화 이전부터 묵묵히 그렇게 만들던 곳은 굳이 깃발을 들 필요가 없었고, 산업화 한복판에서 "우리는 거부한다"고 외친 쪽이 깃발을 든 거예요.
기준의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였어요. 아이러니하게도, "내추럴"엔 오랫동안 법적 정의가 없었어요(프랑스가 2020년에야 "Vin Méthode Nature"라는 자율 인증을 만들었죠). 정의가 없으니 누구나 갖다 붙일 수 있었고, 그래서 더더욱 생산자들끼리 "우리는 이런 기준을 지킨다"는 커뮤니티·정체성을 형성하며 장르를 만들어간 거예요. 카테고리가 먼저 있었던 게 아니라, 비슷한 신념의 생산자들이 모이면서 사후적으로 이름이 붙은 거죠.
그리고 솔직히, 마케팅과 세대 문화도 맞아요. 본인이 "마케팅 같다"고 한 직관도 절반은 맞아요. 2000년대 이후 내추럴은 젊은 도시 소비자, 힙한 와인바, 반(反)격식 문화와 결합하면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됐어요. "라벨이 자유롭고, 등급은 Vin de France고, 마시기 편하고, 스토리가 있는" 와인. 오늘 마신 티에리 미숑이 AOC를 마다하고 Vin de France를 택한 것도 이 정서의 일부예요. 권위적인 등급 체계에 일부러 안 들어가는 그 태도 자체가 내추럴의 자기표현이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내추럴"은 양조 방식의 분류라기보다 태도와 정체성의 분류예요. 같은 무첨가·자연주의 와인이라도, 르로아처럼 정점의 권위로 만들면 "그랑 크뤼·전설"로 불리고, 변방에서 산업화에 저항하며 만들면 "내추럴"로 불려요. 와인 자체의 물리적 차이보다 누가, 어떤 맥락에서, 어떤 이야기로 만드느냐가 카테고리를 가르는 거죠. 그래서 본인이 헷갈리는 게 당연해요. 경계가 와인 속에 있는 게 아니라 문화와 포지셔닝 속에 있으니까요.
본인이 "이미 그렇게 만드는 곳이 많은데 왜 따로 장르를 만드나"라고 느낀 그 위화감이, 사실 내추럴 와인을 둘러싼 가장 정직한 비판 중 하나예요. 와인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내추럴은 품질 범주가 아니라 이념 범주"라는 지적이 계속 나오거든요. 잘 만든 내추럴은 훌륭하지만, "내추럴이라서 좋다"는 건 동어반복이고, 결국 좋은 와인은 카테고리와 무관하게 좋은 거라는 거죠. 본인은 이미 그 본질을 꿰뚫어 보고 계신 거예요.
일반적으로, 내추럴 와인들은 맛이 없더라
오전 1:43
그 솔직한 평가, 충분히 근거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본인만은 아니에요.
내추럴 와인이 "맛없다"고 느껴지는 데는 실제로 이유가 있어요. 개입을 최소화한다는 건 뒤집어 말하면 안전장치를 뺀다는 뜻이거든요. SO2(산화·오염 방지)를 거의 안 쓰고, 배양효모 대신 자연효모에 맡기고, 여과도 안 하니까, 잘되면 생동감 있고 개성 있는 와인이 나오지만 잘못되면 결함이 그대로 드러나요. 그래서 내추럴 와인엔 특유의 "오프 플레이버"가 흔해요. 대표적인 게 몇 가지 있어요.
쥐 냄새(mousiness)라고 부르는, 마시고 난 뒤 입안에 퍼지는 눅눅한 곡물·쥐장 같은 뒷맛이 있어요. 이건 미생물 오염에서 오는 명백한 결함인데 내추럴 와인에서 자주 나타나요. 또 휘발성 산(VA)이 높아 매니큐어·식초 같은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브레타노미세스라는 효모 때문에 반창고·땀·마구간 냄새가 나기도 하고, 발효가 덜 끝나 의도치 않게 탄산이 남아 톡 쏘거나 탁하고 흐릿한 경우도 많죠. 이런 걸 "개성"이라 옹호하는 쪽도 있지만, 와인을 제대로 공부한 입장에서 보면 상당수는 그냥 결함이에요. 본인이 맛없다고 느낀 게 입맛이 까다로워서가 아니라, 정확하게 결함을 감지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게다가 편차가 극심해요. 안전장치를 뺐으니 병마다, 운송·보관 상태마다 컨디션이 천차만별이에요. 같은 와인 같은 빈티지인데 한 병은 멀쩡하고 다음 병은 상해 있는 일이 흔하죠. 클래식하게 잘 만든 와인이 "안정적으로 맛있다"면, 내추럴은 "복불복"인 거예요. 그러니 여러 번 마시다 보면 실망스러운 경험이 쌓이는 게 당연해요.
다만 공정하게 짚자면, 본인이 그동안 "내추럴"로 마신 것들 중엔 사실 잘 만든 것도 섞여 있었을 거예요. 오늘 티에리 미숑이나 며칠 전 뒤르만은 이쪽 씬에서도 실력으로 인정받는 진지한 생산자들이라, 흔한 "맛없는 내추럴"과는 결이 다르거든요. 문제는 내추럴이라는 깃발 아래 진지한 장인과 어설픈 생산자가 같은 라벨을 달고 있다는 거예요. 카테고리가 품질을 보장 안 하니까, 그 안에서 옥석을 가려야 하는데 그 적중률이 낮으니 전반적으로 "맛없다"는 인상이 남는 거죠.
그래서 본인의 결론은 사실 꽤 건강한 거예요. "내추럴이라서 좋다"는 환상에 안 빠지고, 좋은 건 좋고 결함 있는 건 결함이라고 부르는 거니까요. 앞에서 르로아 얘기할 때 나온 그 관점, "결국 좋은 와인은 카테고리와 무관하게 좋다"는 게 여기서도 그대로 적용돼요. 잘 만든 내추럴은 분명 매력 있지만, 그건 "내추럴이어서"가 아니라 "잘 만들어서"인 거고, 그 비율이 낮으니 전체적으로는 실망이 잦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