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Perle de Tutiac 펄 드 튀티악 Brut
2026. 5. 24. 20:34ㆍ술/보르도
크레망, Crémant de Bordeaux.
생산자 조합, 농부 조합으로 대규모 (4천 ha) 포도나무 경작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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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라벨 중앙에 적힌 'PERLE de TUTIAC'에서 'Tutiac(튀티악)'이 바로 이 생산자의 이름입니다.
🤝 프랑스 1위 AOC 생산자, '튀티악(Tutiac)'
- 설립 및 규모: 1974년에 설립된 생산자 조합(Cooperative)으로, 현재는 500명이 넘는 열정적인 포도 재배자들이 뜻을 모아 함께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프랑스 전역을 통틀어 단일 브랜드로는 원산지 통제 명칭(AOC/AOP)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부동의 1위 생산자이기도 합니다.
- 테루아에 대한 집착: 보르도의 우안인 블라이(Blaye)와 부르(Bourg)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해 현재는 메독, 그라브, 소테른 등 보르도 양쪽 강변의 주요 명산지에 총 4,000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포도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포도밭에서부터 잔에 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완벽히 통제한다"는 철학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를 고수합니다.
🏆 프랑스 최고의 권위, '2025 올해의 와이너리' 선정
- 이 와이너리가 단순히 대량 생산만 하는 곳이 아니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와인 전문 매체인 *La Revue du Vin de France (RVF)*에서 2025년 올해의 와이너리(Cave de l'année 2025)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와인 시장에서 장인 정신과 현대적 기술을 훌륭하게 결합해 최고의 가성비와 품질을 증명해 낸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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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의 정체
사진 속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된 최고급 스파클링 와인인 **'펄 드 튀티악 브뤼' (Perle de Tutiac Brut)**입니다.
- 종류: 샴페인과 동일한 전통 방식으로 기포를 만들어낸 퀄리티 높은 스파클링 와인(크레망, Crémant de Bordeaux)입니다.
- 맛: 'BRUT(브뤼)'라고 적혀 있는 만큼 달지 않고 깔끔하며, 청사과나 시트러스의 상큼한 과일 향과 함께 톡 쏘는 탄산감이 청량해 식전주나 해산물 요리에 곁들이기 아주 좋은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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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Bordeaux)는 전 세계 레드 와인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인 크레망 드 보르도(Crémant de Bordeaux)는 생산 비중이 전체 보르도 와인의 1~2%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하고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사진 속 펄 드 튀티악 브뤼(Perle de Tutiac Brut)를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와인의 품종 특징과 함께 샴페인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전문적인 3단계 테이스팅 가이드를 전해 드립니다.
🍇 이 와인이 귀한 이유 (품종과 양조)
- 품종의 독특함: 샹파뉴 지역(샤르도네, 피노 누아 등)과 달리, 이 크레망은 보르도의 대표 화이트 품종인 세미용(Sémillon)과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베이스로 블렌딩합니다.
- 양조 방식: 프랑스 법률에 따라 샴페인과 완벽하게 동일한 '병 내 2차 발효(Méthode Traditionnelle)' 및 효모 찌꺼기(Lees)와 함께 숙성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 제대로 맛보기: 3단계 테이스팅 프로토콜
1단계: 시각 분석 (Visual)
- 따르는 온도: 맛보기 직전 버킷에서 꺼내 6°C ~ 8°C 사이로 시원하게 서브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기포 관찰 (Perlage): 잔을 흔들지 않은 상태에서 바닥으로부터 정중앙을 향해 수직으로 솟구치는 기포의 정교함을 봅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만큼, 저가 스파클링처럼 거칠지 않고 부드럽고 미세한 기포(Fine Bubbles)가 끊임없이 피어오릅니다.
- 색상 (Robe): 맑고 투명한 옅은 황금빛 혹은 청량한 연둣빛 감각의 생동감 있는 색상을 띱니다.
2단계: 후각 분석 (Nose)
- 첫 번째 노즈 (First Nose): 잔을 돌리지 않고 코를 가까이 대어 가장 먼저 날아오는 휘발성 향을 맡습니다. 소비뇽 블랑 특유의 상큼한 풋사과(Granny Smith), 라임, 레몬 가스 같은 산뜻한 과실 향이 즉각적으로 뇌를 자극합니다.
- 두 번째 노즈 (Second Nose): 잔을 아주 부드럽게 스월링(Swirling)하여 산소와 마찰시킨 뒤 깊게 들이쉽니다. 세미용 품종이 주는 은은한 아카시아 흰 꽃 향과 함께, 병 숙성 과정을 거치며 형성된 신선한 빵, 브리오슈, 토스트, 혹은 헤이즐넛의 고소하고 크리미한 효모 풍미가 레이어처럼 겹쳐서 올라옵니다.
3단계: 미각 분석 (Palate)
- 첫 모금 (Attack): 입안에 와인을 머금었을 때 미세한 탄산이 혀를 부드럽고 촘촘하게 감싸는 질감(Mousse)을 느껴보세요.
- 산도와 바디 (Mid-Palate): 보르도 크레망의 핵심은 침이 고이게 만드는 짜릿하고 깨끗한 산도(Acidity)입니다. 잔당감이 거의 없는 드라이(Brut)한 스타일로, 입안이 개운해지면서도 가볍지 않은 구조감을 선사합니다.
- 여운 (Finish): 와인을 삼킨 뒤 코로 숨을 내쉬며(Retronasal) 입안에 남아있는 향의 길이를 잽니다. 자몽 껍질의 쌉싸름함과 짭조름한 미네랄리티, 은은한 고소함이 깔끔하게 떨어지며 다음 잔을 부르는 긴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