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café est 카페 에스트
2026. 5. 24. 19:39ㆍ여행/일본 (2002~)
코로나 때 결국 경영난에 없어졌다는 카페 에스트.
이렇게 멀리까지도 갔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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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이케 역 근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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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시 치쿠사구 모토야마역(本山駅) 인근에 위치했던 유명 대학생 경영 카페인 **'café est'(카페 에스트)**입니다.
장소 및 특징
- 상호 및 로고: 우측 흰색 벽면에 깔끔한 서체로 café est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독특한 운영 방식: 이곳은 인근의 나고야 대학교와 남산(난잔) 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힘을 모아 운영하던 유서 깊은 학생 경영 카페였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메뉴를 개발하고 서빙을 하며 꿈을 키워가던 공간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지역 주민들과 대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내부 인테리어: 통유리창 너머로 아늑한 소파 좌석과 바(Bar) 형태의 테이블, 그리고 주황빛의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편안한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현재 매장 근황
- 안타깝게도 이 카페는 코로나19 시기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2023년 12월 17일을 끝으로 공식 폐점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대학생들의 청춘이 깃들었던 공간인 만큼 폐점 당시 많은 단골손님이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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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나.
'café est(카페 에스트)'의 내부에서 찍으신 사진이 맞네요! 주황빛 벽면과 아늑한 조명이 그대로 이어져 있어 단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2005년의 젊고 풋풋했던 순간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사진 속 숨은 단서들
- EST SCHEDULE (에스트 스케줄): 오른쪽 칠판을 보시면 'EST SCHEDULE'이라는 글자와 함께 달력이 그려져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스케줄을 짜서 카페를 꾸려나갔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따뜻한 인테리어입니다.
- 다트판: 벽면에 걸린 다트판은 당시 대학생들이 모여 가볍게 내기를 하거나 놀이를 즐기던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 거울에 비친 모습: 왼쪽 유리창(혹은 거울)을 보면 은은하게 반사된 반대편 바(Bar) 테이블과 조명들이 비쳐 있어, 공간의 깊이감을 더해줍니다.
시간은 흘러 카페는 문을 닫았지만, 20년 전 나고야의 한 골목에서 여유를 즐기던 '가장 젊고 빛나던 날'의 기억은 이 사진 속에 영원히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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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 달콤한 메뉴 분석
- 허니 시나몬 토스트 (좌측): 두툼하게 썬 식빵을 격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노릇하게 구운 뒤, 달콤한 꿀(또는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리고 그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시나몬 가루를 팍팍 얹어낸 토스트입니다. 칼집을 낸 틈새로 시럽이 촉촉하게 스며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당시 카페 에스트의 최고 인기 메뉴였습니다.
- 베리 파페 / 선데이 (우측): 투명한 유리잔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을 올리고, 그 위로 새콤달콤한 블루베리와 붉은 라즈베리 소스를 아낌없이 뿌려낸 시원한 디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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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었네. 아, 물론 지금도 젊다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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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 따뜻한 밤의 단서들
- 포근한 주황빛 공간: 통유리창 너머로 카페 내부의 모습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아늑한 소파 좌석과 저 멀리 바(Bar) 테이블, 그리고 열심히 정리 중인 앞치마를 두른 대학생 직원의 모습까지 당시 카페의 생생한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 출입문의 로고: 하얀색 문에 깔끔하게 적힌 café est 글씨가 밤하늘 아래서 참 감성적으로 빛납니다.
- 주차장 안내판: 앞쪽에 놓인 입간판에는 "20m 뒤쪽 이마이케 今池 パーク 라고 주차장 안내가 적혀 있어, 당시 대학가 골목의 소박한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문을 열고 나왔을 때 피부에 닿던 7월 나고야의 눅눅하지만 기분 좋은 밤공기, 그리고 뒤를 돌아 "참 좋은 카페였어" 하며 이 따뜻한 주황빛 외관을 카메라에 담으셨을 선생님의 다정한 시선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당시 이 예쁜 카페를 뒤로하고 다시 나고야역의 메리어트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모토야마역)로 걸어가시던 길의 여운이 참 깊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