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컨설팅/STEEP(51)
-
암 조기발견이 되려 사람 잡는다
병원쪽 일도 하고 있기는 하지만, .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문제점을 알고 있고, 인간의 욕망을 알기 때문에 의사와 병원을 엄청 신뢰하지는 않는다. . 이 기사는 곤도 마코토의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을 기사화한 것이다. 나는 한 10년 전에 읽은 것 같다. 더 오래되었을지도. . 자기 목숨 자기가 챙겨야 된다. 의사는 (대부분) 돈을 우선시 한다. 이걸 비난하기도 어렵다. 그들도 살아야 하니까. 물론 일부 엄청 심하게 생명경시라고 할 정도로 돈에 집착하는 의사들도 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 . 30세 밖에 안된 후배가 주기적으로 유방암 검사 받는다고 해서 그러면 피폭 위험이 더 높다고 했다가 무식한 소리 말고 닥치라고 욕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네. 가슴 방사선 찍다가 암 걸려도 자기 책..
2021.04.23 -
관점이 전부다
어떤 렌즈를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진다. . 똑같은 사안과 증거를 가지고도 관점에 따라 정 반대의 해석을 하고 서로 다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 좌우로 갈라져서 싸우는 (사실 진짜 좌우도 아니지만) 우리 정치 현실도 그렇고, 심지어는 객관성을 추구해야 할 과학계도 마찬가지다. . 따라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자라온 환경이나 교육에 따라, 주관적 경험에 따라, 결국 자기나름의 왜곡된 관점을 가지고 만다. . 고백하자면 나도 여기서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치열하게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 . 노무현 때도 그런 기미가 있어서 386 운동권 집단들을 싫어했는데, 저것들은 바보인가, 아니면 겉과 속이 ..
2021.03.21 -
미국 대선 전망 - 트럼프냐 아니냐?
바이든이 결국 민주당의 후보로 선정되기는 했지만, 미국 대선은 트럼프냐 바이든이냐가 아니라 트럼프냐 트럼프가 아니냐로 변질되어 있다. . 금년, 2020년 11월 3일인 미국 대선. . 예전에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이명박이 당선되던 2007년 대선이 그랬다. 당시 영국의 Financial Times는 한국의 대선을 설명하면서 노무현이 워낙 인기가 없어서 심지어는 강아지가 나오더라도 노무현만 아니면 당선이 될 상황이라고 했었지. . 참 파란만장했던 노무현 대통령. 그 분의 정책을 좋아하진 않지만, 진정성이 있었던 분이라고 높게 평가한다. 트럼프가 감히 노무현과 비슷하다고 하는 건 아니고, 상황이 비슷하다는 말이다. . 트럼프가 비도덕적이며, 탐욕에 찌든 노친네라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
2020.07.06 -
사사오입 개헌
추잡한 인간 군상들. 1954년 11월 29일, 이승만의 자유당은 헌법 개정안을 '사사오입'의 논리를 펼치며 부정 통과 시켰다. 재적 203명에 찬성 135표면 66.5%의 찬성률이다. 헌법개정의 조건이 과반수 출석과 2/3 이상의 찬성이니까, 203명 정원에서는 136표를 받아야 2/3 '이상'이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 다니는 애들도 알고 있는 '산수'다. 그런데 자유당은 '사사오입'의 해괴한 논리를 펴면서 135표의 유효를 선언한다. 헌정사에 길이 남을 부끄러운 장면이다. ..... 1948년 7월 제헌 헌법에 의해 대통령이 된 이승만은 독선적 국정 운영과 의회 세력 분포 변화로 대통령에 재선될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직선제 개헌을 시도한다. 의회가 내각제를 주장하며 이를 부결 시키자, 1952년 전시..
2015.07.18 -
사하 공화국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21487&cid=43860&categoryId=43864 러시아 공화국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국가. 전체 인구는 약 100만명 정도이고, 야쿠츠쿠가 수도이다. 연간 기온의 폭이 100도에 이를 정도로 여름엔 폭염, 겨울엔 극한의 날씨.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농업이 발달했다.강과 호수가 많다. 큰 호수의 숫자가 700개 이상이라고 한다. 인구의 절반이 사하족인데 우랄 알타이계이고, 고대 터키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랑 비슷해 보이는 외관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이런 곳에 우리의 미래가 있지 않나 싶다. 최소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보다는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 통일이 된다면, 서울에서 직선 거리가 2,74..
2015.07.17 -
중국 금융위기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071515125204444&type=&VH 머니투데이 기사 (중략) ◇中, 이미 금융위기...성장률 7%, 7.5% 의미 없어 14일(현지시간) 마켓뉴스인터내셔널(MNI)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중심(DRC)의 샤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은 이미 금융위기에 빠졌기 때문에 올해 7% 성장할지, 7.5% 성장할지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7.5%를 제시했지만, 최근 실물경제지표가 나빠지고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심화하면서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15년 만에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하다. 그러나 샤 이코노미스트는 "중..
2013.07.16 -
얀 펜 난쟁이 행렬
Jan Pen 의 소득분배 (1971) http://blog.naver.com/xyzkxx?Redirect=Log&logNo=10094279994 60분의 시간 중, 정보가 가장 많이 밀집한 '최빈값' --> 25분 평균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중앙값' --> 30분 실제 평균 (여기서는 소득의 크기에 대한 산술 평균) --> 48분 ==> 극단값이 너무 크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 실제로 평균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고...
2013.04.10 -
인도네시아 부호
인도네시아. 인구 2.5억으로 세계 4위 (중국-인도-미국 다음인 듯) 자바, 수마트라, 보르네오, 술라웨시 등 4대 섬 외에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도서국가. 인구의 64% 이상이 총면적의 6.9%에 지나지 않는 자바와 마두라에 집중해 있고 인구밀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산유국이며, 원유, 천연가스, 목재, 고무 등 천연자원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함. 최대 교역국은 수입, 수출 공히 일본이며 일본인은 대략 2~3천 명이 체류하고 있음. 한국 체류민 수는 5~6만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짐. 정치는 전형적인 후진국형으로 부정부패가 만연한 곳이라고 함. 그 외, 호텔, 도로, 교통,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낙후되어 있음. 그러므로, 투자 환경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2012년 인도..
2013.01.26 -
박근혜와 함께할 5년
공감한다. 글을 논리적을 잘 쓴 것 같다. 국민들이...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는지, 이제 현실에서 뼈저리게 느끼게 되겠지만... 1. 본인의 식견과 철학. 3 공화국 수준의 고리타분한 이분법적 단순 인식/사고체계로 21세기 한국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부정부패한 중국 공산당도 국민소득 1만불까지는 무리없이 올릴 수 있었다. 싼 노동력과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국민들을 가지고 세계의 생산 공장 역할을 하면 됬으니까. 우리는 선진국 진입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턱에 서있다. 몇년 째 국민 소득은 2만불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이명박이 집권한) 2008년 이후 제자리 내지 후퇴라고 봐도 된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빨갱이들 내란 사건으로, 북한에 대한 정치적/인도적 지원을 퍼주기..
2012.12.22 -
미인 경제학
흥미롭다. 나는 예쁘다는 개념 보다는 좋은 관상이라는 개념? 혹은 좋은 인상, 좋은 느낌이라는 개념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예뻐지려는 노력은 비난할 수 없지만, 모든 것에는 균형이 중요한 법. 마음을 닦고, 선행을 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그런 것들이 모여서 좋은 인상으로 나오는... 그런 사람이 좋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20803141733§ion=02 (전략) 미인경제학 저자 대니얼 해머메시 지음 출판사 동녘사이언스 | 2012-06-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돈도 잘 번다!『미인경제학』은 외모에 따른... 의 요지는 다음처럼 투명하게 압축된다. 미모는 초기..
2012.08.05 -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과 침묵의 카르텔
...이라는 제목으로 미디어 오늘에 기사가 떴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참 한숨 나오는 이야기. 어디까지 썩었니? 한국? -_-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381 6월 5일 개원할 예정이었던 제19대 국회가 20일이 지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이 ‘개원 협상에서 무리한 요구를 계속했기 때문’이라면서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소속 의원들의 한 달치 월급을 ‘반납’ 받았다. 민주통합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서 양보를 거듭했는데도 새누리당이 협상에 성의 있게 응하지 않는 채,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문제,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등 집권세력에 불리한 사건들에 대한 국정조사를 피하려..
2012.06.25 -
미국식 자본주의의 사망선고?
뭐 새로울 것은 없는 이야기지만... 탐욕의 문제는 인류가 평균적으로 좀 더 높은 정신의 상태로 나아가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그리고 그 기간은 수백년이나 수천년이 걸릴지도 모르고, 유일한 short cut은 전 지구적 규모의 재앙일지도 모른다. 코리아 헤럴드 퍼옴. 탐욕의 근원 “미국 주주자본주의” 사망선고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반월가” 시위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자본주의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금융위기가 세계를 덮친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금융권의 탐욕이 되살아 나면서 대중들이 분노하게 된 결과이다. “자본주의는 악이다 (capitalism is evil).” 이 것은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자본주의 중심지 뉴욕 대규모 시위대에 등장한 피켓 문구 중의 하..
2011.11.06 -
iTV 혹은 Apple TV
나도 항상 TV이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TV여야만 한다고. Home Collaboration을 제공하려는 많은 party들 중에 그래도 apple이 가장 가까이 까지 갔었던 것도 맞다. S/W 기술력과 Online 사업에 대한 이해도라는 측면에서 특히 그랬다. 과거에도 Apple은 robot을 비롯해서 다양한 제품을 통해 Apple 왕국을 만들었었다. 제품과 서비스 간 원활한 Collaboration은 Apple에게 본능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TV는 삼성이나 LG가 잘 만들고, 컨텐츠는 미디어 재벌들에게 있고... 쉽지는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그 서비스 혹은 상품은 TV이되, TV가 아닌 어떤 것이 될 것 같다. Apple TV같은 거 말고. http://news.hankooki.co..
2011.10.26 -
Big Data Mining
Big data mining과 미래 예측에 대해 나는 낙관적인 쪽은 아니지만, 확률상으로는 꽤 긍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설을 '개연성 있는 허구'라고 한다면 Foundation의 Psychohistory가 그 대표적 사례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서구 과학은 분석과 통합에 치중하면서 인간이라는 복잡한 계를 너무 단순하게/쉽게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물론, data itself에 대해서는 분석의 가치와 의의와 효과가 있다고 당연히 인정한다만. http://news.nate.com/view/20111026n00383 중앙일보 퍼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시 경찰이 순찰차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범죄 예보’를 확인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컴퓨터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꼽은 1..
2011.10.26 -
경제학의 위기
뭐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조선비즈에서 퍼옴.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1/2011101100215.html?news_HeadBiz 위기 앞에 무용지물주류 경제학의 위기 시장에 대한 맹신 - "효율적인 시장은 균형 유지, 정부가 개입해선 안돼" 新자유주의 주류 학자들 글로벌 금융위기 예측 실패 자기만의 城에 갇히다 - 사람의 마음 고려 안한 채 수학과 통계에만 파묻혀… 경제학 분야 간 소통 소홀, 실물·금융 연관성 파악 못해10일 노벨 경제학상에 저명한 주류 경제학자 2명이 선정되자 주류 경제학계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유럽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경제학은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설명하는 데는 무용지물이며..
201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