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성수 군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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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베트남 음식 전문점 꽌코이 Quan Koi 그리고, 잘못된 비난에 대한 반론
YouTube 코이TV를 즐겨 보는데, 이 친구들이 베트남 음식점을 핫한 성수동에 열었다. . 그런데 준비도 이런 저런 일이 생기면서 엄청 오래 걸렸고, 심지어는 오픈하자마자 너무 많은 손님이 몰리면서 주방 캐파가 못따라가는 사태가 벌어져 엄청 컴플레인을 많이 먹은 것 같다. . 오죽하면 정비한다고 닫았다가 다시 오픈했다. ;;;; . 나는 재오픈한 다음에 가봤다. . 분짜를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제대로 하는 곳이 별로 없었고.. 나는 이집 분짜와 넴머이 하이볼을 사랑하게 되었다. . https://naver.me/F2wkrk1j 꽌코이 : 네이버 방문자리뷰 41 · 블로그리뷰 23 m.place.naver.com . 이 골목이 성수동에서도 유명한 먹자 골목 중의 하나이다. 바로 옆집이 유명한 소바식..
2022.09.19 -
[군자역] 켁터스493 Cactus 와인 레스토랑
. 지나다니다가 발견하고, 메뉴가 독특해서 들어가봤다. . 처음 먹어본 형식의 파스타였는데, 이거 정말 괜찮았다. 약간 매콤한데 양도 정말 푸짐했다. 보통 파스타가 양으로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은데, 이건 곱빼기 먹은 느낌. 이 파스타 만으로도 배가 찼으나.... 나는 가능한 많은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서 이것 저것 더 시켰다. . . 가져간 와인을 한 잔 따라드렸더니, 서비스로 이것 저것 챙겨 주셨다. 오는정 가는정 :-) . 얘네들도 아주 싱싱해서 좋았다. . . 궁금했던 항정살 구이. 내 입맛으로는 고추장 느낌이었는데 된장이었네? . 참나물은 양파 썰은 것과 같이 참기름 (들기름일수도 있다. 요새는 햇갈리더라..) 으로 무쳐 냈다. 같이 먹으니까 조합이 좋았다. 원래는 아차산 두부삼합을 먹어 보려고 했..
2021.04.11 -
[군자역] 끼니밥메시
Update: 최고의 밥집 중 하나 였는데 아쉽게도 2022년 6월에 문을 닫았다. 주인장의 건강 문제 등... 완벽주의자라... . 군자역 동네에서 가장 핫한 식당 중 하나. . 작지만 깔끔하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 곳이다. . . 내가 좋아하는 샌페리그리뇨 탄산쥬스도 하나 시켰다. 아란치아타 로사, 매우 작은 병. 2,500원. . . 사실 이 메뉴, 니꾸 우동이 오늘의 목표였다. 차돌이 많이 들어가 있고 면발도 오동통. . 고기라고 해도 느끼하지 않고, 표고버섯 때문인지 향과 맛이 조화롭다. 국물은 아주 진하지는 않고, 살짝 가벼운 느낌이 있다. 셰프님 왈, 표고버섯 건조한 것을 사니까 향이 좋지 않아서 표고버섯을 사서 본인이 직접 말렸다고. . 술 마신 다음 생각날 맛! . . 내 인생우동은 200..
2021.04.10 -
[군자역] 헤르츠 커피 - 최고의 아인슈페너
엄청 마음에 드는 까페 발견. . 군자역에 위치한 헤르츠 herz 커피. 전혀 이런 게 있을 것 같지 않은 길거리에 이런 게 있다. . Since 2006이라고 쓰여 있는데 그건 업력이 그렇다는 거고 이 자리로 옮긴 것은 얼마 안된 거로 알고 있음. . 일단 거의 새로 만든 듯한 깔쌈한 디자인의 전면. 나는 문 오른쪽 창문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다. 내가 아마도 아침 첫 손님이었던듯? . . 이 가게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음악이다. 벽에도 센스있게 재즈 뮤지션의 그림이 그려져 있지만, 저 오디오 시스템은 그냥 기성품이 아니라 조합을 한 것이다. . 소리가 탄탄하고 뭉게짐 없이 깔끔하게 들렸다. 최고급 최고가의 시스템은 아니지만, 군자역에 있는 카페를 들어갔는데 갑자기 이런 걸 만나면 정말 기분이..
2021.04.08 -
[군자역] 몽아 - 전통주 우리술 주점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꽤 괜찮아 보여서 경험 차원에서 방문. . 크지 않고 바 형식의 자리 외에는 테이블 2~3개 정도 된다. 큰길 건너편에 몽우라는 곳도 여기서 하는 듯. . . 기본으로 나오는 연두부 + 흑임자소스. . . 우선 Sampler 3종이 있어서 시켜봤다. .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1) 만월, 2) 문경 바람, 3) 제주 고소리 술. 이 번호 순으로 음미할 것을 추천해 주셨다. . 참고로 오늘 마신 술들은 마지막 칵테일 빼고 모두 40도이다. . 만월은 복분자 기반의 증류주, 바람은 문경 사과술을 증류한 술, 이 두개는 우리 술이라는 쟝르인데, 전통적 제조기법이 아니라 서양식 증류기법을 썼는데 재료와 제조지가 우리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 고소리 술은 전통주. 제조기법도 옛날식이라는 ..
2021.04.06 -
[장안동] 장안동 사거리 레스토랑 '고무래'
레스토랑 고무래.... 검색해서 찾아간 곳인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기대보다 괜찮았던 곳. 셰프가 혼자 요리도 하고 서빙도 하는 구조인데 바쁘지만 행복해 보였다. 내 마음도 충분히 기다릴만한 여유가 있었고. 일단 지도 보고 찾아가지 않으면, 길에서는 레스토랑이 잘 안 보인다. 2층이라서 더 그런듯. 올라가는 계단도 그리 친화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다 문을 연 뒤의 반전을 위한 것! 을지로에 이런 컨셉의 가게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 면이 두껍고 넓어서 씹는 맛이 있었던 호박 파스타. 새우와 트러플 오일, 부추 오일이 들어갔다는데 처음 먹어보는 파스타였다. 트러플 향은 거의 느낄 수 없었지만 맛은 아주 좋았다. 저 초록색이 부추 오일인데 간판하고 깔맞춤... 셰프가 젊은 친구인데 인상도 좋고 (잘..
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