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어요

2018. 5. 20. 09:55고양이 일기

둘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샤옹이가 틈만나면 바깥을 탐험하려고 해서, 

어제는 안고 나가 복도 한바퀴를 돌았다. 

그 사이에 속에 있던 블랑이나 안겨 있던 샤옹이나 어찌나 슬프게 울어대던지... 

나라잃은 줄. 

사이가 안 좋아 보일 때도 있지만 서로 의지하고 있는 것 같다. 




다행히 블랑이 애교가 많이 늘었다. 

이제는 많이 마음을 연 것 같다. 

며칠 전에는 거의 뽀뽀를 해줄 뻔 했다. ^^;; 





샤는 나만 졸졸 따라다니는데.. 

놀아달라는 경우가 많다. 

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놀아주는게 힘들다. ㅋㅋㅋ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우리 샤옹이. 

오뎅꼬치를 입에 물고 와서 내 앞에 내려 놓는다. 

그리고 눈빛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