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비스트로 8818

2022. 6. 29. 00:31맛집/양재 남터 고터 반포

교대역 1번출구 근처 골목에 위치한 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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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냉 맛집 '서관면옥' 바로 앞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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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 8818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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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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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하 1층 공간으로, 1층은 까페, 지하 1층이 바, 레스토랑 공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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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관면옥에서 1차를 먹었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 이야기나 좀 더 하자고 찾아들어갔는데, 지하가 있는 줄도 몰랐다. 항상 지나다니면서 1층만 인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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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층은 공유오피스인 듯? 그리고 같은 회사가 하는듯? 

 

 

주류는 주로 와인이다. 일행 두 명이 다 알코올과 친하지 않은 분들이라 맥주 한 병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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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 와인처럼 생겼지만 맥주이다. 다만 가격도 와인급이다. 5만 2천원. Moonlight. 알콜은 9.5%로 꽤 높은 편이다. 흑맥주 스타일. 750ml.   반전은 한국회사 제품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맥주가 많이 발전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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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는데 내 입맛에는 좀 달았다. 술의 단맛은 좀 환영하는 편이긴 한데, 단 고급스럽게 달아야 한다. 이 맥주의 경우는 경계선상이었는데, 일단 합격인 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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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촛점이 뒤에 맞은 거네. 아니 이렇게 찍는데 어떻게 뒤에 좃점이 맞을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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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잔은 참 선명하게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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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로 주는 트러플 슈.  인당 하나씩이다. 익히 아는 트러플 맛인데, 슈로 느끼니까 좀 새로웠다. 나쁘지 않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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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피자... 비주얼은 전혀 기대가 없었는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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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기대를 안하는데 자꾸 놀라움을 준다. 좋은 집이라는 이야기. 그러고 보니 홀 매니저도 굉장히 능숙하고 친절했었구나. 요새 하도 개판인 곳이 많아서 기대를 안하게 되는데,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절하게 대응한 매니저 분도 매우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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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자는 생햄의 종류이고, 저 초록색 식물은 처빌 Chervil 이라고 들은 것 같다. 한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허브는 아니다. 론자라는 햄 이름은 처음 들었고. 작은 피자이지만 도우와 토핑의 조화가 좋고 완성도가 높다. 즉, 맛있다. 맥주안주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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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끼도 맛있었다. 밑에 깔려 있는 것이 한우 화이트라구 소스다. 뇨끼를 라구소스에 찍어 먹는다.

메뉴상 이름은 그냥 '감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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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체, 팟타이, 옥돔 파스타 등 다른 요리들이 궁금해서 재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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