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북한군에 피살된 서해 공무원 이대준씨, 방치후 월북 프레임 씌운 문재인 일당

2022. 6. 28. 04:44전략 & 컨설팅/국가정책

이 사건은 철저히 조작된 사건이다. 

도박, 꽃게 공동구매 자금 등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배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다가 떨어지게 된 단초가 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월북'의 동기일 수는 없다. 각자 자신에게 물어보라. 멀쩡한 직업 있는데 도박빛 최대 1억 정도 있다고 월북을 하겠냐고? (도박 빛은 문정부에서 3배 이상 부풀렸다고 TF 조사에서 봤다. 진짜 황당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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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의심스러웠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이제 1년 여만에 제대로 조사가 진행되면서 추악한 진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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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은 2020년 9월 21일이다. 공무원 이대준씨가 실종된 것을 동료들이 파악한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다. 실제로는 당일 새벽 2시경에 실족해서 물에 빠진 것으로 예상된다.  (내 생각에는 자살 시도였을 수도, 혹은 실제로 실행할 의도까지는 없었어도 뭔가 물에 빠지는 행동을 하다가 실수로 진짜 빠진 것일 수도 있다고 본다. 바로 전에 꽃게 사주겠다고 받은 지인들 돈을 도박으로 다 날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요는, 이대준씨가 월북을 생각할 상황은 아니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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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준씨는 다음날인 22일 오후 3시반경에 북한측 선박에 의해 직선거리로 약 38km 떨어진 북방한계선 너머에서 발견된다. 이후 이대준씨는 물에 떠 있는 상태로 표류경위 등 심문을 받았다. 아마 코로나를 겁냈기 때문일 것이다. 의학 인프라가 약한 중국이 코로나 환자를 어떻게 취급하는 지를 보면, 그 보다도 더 열악한 북한에서 이렇게 취급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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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저녁 9시에 북한 단속정은 위로부터 사살 지시를 받는다. 9시 40분에 사살 명령은 집행되고, 10시경에 북한 측은 시신에 기름을 붓고 불태워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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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감청 등을 통해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이 이대준씨를 발견한 시점인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대통령이던 문재인에게 오후 6시 36분, 서면 보고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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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자기입으로 변명하길, 그 당시에 남북 통신선이 단절되어 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단절되어 있지도 않았고, 그 외에도 마음만 먹으면 연락할 방법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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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TV방송에 나와서 우리 국민이 잘못 흘러갔는데 안전 송환을 부탁한다는 긴급 방송만 했어도, 북한도 남한 방송 모니터링이 되고 있으니까 김정은에게 바로 전달이 되었을 것이다. 즉 문재인이 행동만 취했으면 이대준씨는 죽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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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당시 경향신문 기사:  청와대 보고가 시신을 불태운 이후로 되어 있다. 즉, 사살된 후에 인지했다는 알리바이성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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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거짓이다. 문재인이 몰랐다고 해야 면피가 되는 상황이라 보고 시점을 상황발생 뒤로 잡고 있다.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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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흐름이 최근에 밝혀진 제대로 된 타임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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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시 밝혀진 타임라인: 우리 군은 3시 30분 경에 상황 파악을 했고, 문재인에게는 6시 36분에 보고가 되었다. 이후 9시에 사살 지시가 있었고, 이는 동시에 인지 되었고, 40분 후, 9시 40분에 사살된 것까지 다 알았다. 그러나 문재인은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한국시각 다음날 새벽 1시 26분에 UN에서 문재인의 '종전선언' 연설이 녹화로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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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이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등은 민주화 운동이나 반정부 활동 하는 사람들에게 간첩 누명을 씌우곤 했다. 최전방 부대에서 구타나 사고 등으로 병사가 죽으면 철책선에 걸어 놓고 월북하려고 해서 사살했다고 하면 통하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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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그걸 이제 느네들이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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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준씨를 피살되게 놔둔 놈들이나, 그 후에 월북몰이를 해서 덮으려고 했던 놈들이나, 그리고 지금 와글 거리면서 그놈들을 실드쳐주는 놈들이나 모두 다 역겹다. 네놈들이 사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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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설마 이런 상황에서도 실드를 칠까 했는데, 댓글들이나 페북 글들 보면 미친 것들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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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반박하기는 그렇고, 조류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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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말한다. 조류가 반대 방향이라 의도적으로 가지 않으면 북서쪽 방향으로 가서 저기서 발견된 것이 말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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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실종지점과 직선거리로 무려 38km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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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47세 아저씨가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떠 있는데는 좋지만 조류와 반대 방향으로 헤엄질때는 엄청 힘이 듬) 해류를 거슬러서 38km를 진행한다는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저능아들을 내가 상대하고 있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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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를 입었다는 이야기는 해경이 조사하면서 했는데 신형 구명조끼 중에 사라진게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구명조끼도 안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 수영에는 좋지만 새벽에 바다에 뛰어들면서 구명조끼 안입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즉 구명조끼도 없었다면 100% 실족이 맞다고 봐야 함. 그러니 구명조끼 이야기를 만들어 냈을 건데, 그러면 바로 위에서 언급한 문제가 생긴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 

38시간에 38km를 헤엄쳤으면 잠도 안잤다고 치면 1시간에 1km씩 꾸준히 38시간을 계속 수영했다는 소리인데, 해류를 거슬러서, 그 속도로 38시간 수영이 가능한 이야기냐? 철인 3종경기 수영 3.8km 세계 기록이 48분이다. 이때 전용 수트를 입고 오전 7시 밝을 때에 출발하며, 바다지만 사고방지와 방향 제시를 위한 레인이 있다. 해경이나 국방부 발표는 이 분이 야생동물과 같은 방향감각과 세계적 선수 수준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럴리가... 그냥 조수에 의해 표류해갔다고 보는게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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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나온 발표는 역시 비슷한 맥락인데, 당시 실종 해역의 조류가 빙빙 도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뚜렷한 목적이 있지 않으면 저기 등산곶 앞바다까지 갈 일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아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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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과학적인체 하는 헛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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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관련 정부기관 이름 박아놓고 저렇게 회오리 그려 놓으면 그럴 듯해 보일거라고 생각했나 보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런 해류의 모습은 오히려 물리적/현실적인 불가능성만 높일 뿐이다. 저런 해류를 뚫고 40대 후반 아저씨가 어떻게 저기까지 가냐고...38km를... 어휴, 지금 보니까 거리 줄이려고 33.3km를 또 표시해놨네. (아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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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수영으로 구명조끼 착용 상태로 100m만 조류 반대방향으로 헤엄을 쳐도 웬만한 사람은 기운이 다 빠질 거다. 힘빠져서 그냥 둥둥 떠있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거지. 해양 관련 정부기관이 무슨말을 했건, 어떤 그림을 그렸건, 실제 현지 바다 상황과 일치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가장 자연스러운, 그리고 발생할 법한 상황은 표류해서 저 북한 바다로 흘러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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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해양 공무원이면 바다를 잘 알텐데 미쳤다고 새벽에 38km를 헤엄쳐서 가겠다고 바다에 뛰어 들겠냐고? 최대한 북한 땅에 가깝게 갔을 때 장비 제대로 갖춰서 들어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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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방수복도 입지 않고 방에 그대로 있었다고 한다. 해상 근무시에 착용하게 되어있는 기본 구명조끼만 입고 있다가 어떤 이유로 실족해서 떨어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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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지도선에 부임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는 것도 (3~4일?) 이 추정을 뒷받침한다. 아니 월북같은 큰 일을 벌일려면 배에도 익숙해지고 상황 파악이 어느 정도 된 다음에 최적 시점에 최적 지점에서 했어야 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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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뭐가 있지? 아 노름빚이 2억인가 있다고 한것도 빚이 있는 걸 2배 이상 부풀려서 발표 했다고 한다. 노름빚 정도 되 줘야, 월북하는 똘아이가 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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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월북'이라는 단어는 딱 1회 나왔고 그것도 취조 시작 2시간 후에 북한군 병사가 이야기 한 거다. 월북했으면 북한 선박 확인하자마자 만세 부르고 바로  월북 의사 표시를 했겠지. 바로 몇 분 안에 등장하고 자주 등장해야 하는 단어다. 그런데 이 딱 한 번의 언급을 가지고 월북이라고 몰아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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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사건은 생각보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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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가 '먹고 사는게 중요하지 피살 사건이 지금 왜 중요하냐'고 발언하는 등, 민주당 인간들의 면피 및 책임회피성 망언들이 민심에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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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3시간'에 대한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 뭐 아마도 종전선언에 방해 되니 뭉갠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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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정권이, 국가가 국민을 버렸다. 더 나아가 월북자로 몰아가고 도박 중독자로 프레임을 씌웠다. 거짓말로 거짓말을 덮으면서 점점 거짓이 커져가는 상황이다. 독재정권에서 횡행했던 간첩조작, 간첩몰이를 자기들이 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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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미안하다고 사과한 건 북한 김정은이었다. 그걸 또 고맙다고 어화둥둥하며 북한의 사과를 우리 국민들에게 대변했다. 당시 서욱이 발표하는 영상 보면 저게 북한 정부인사이지 절대 우리 나라 사람으로는 안 보인다. 문재인 정권은 그런 분위기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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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사건을 실드 치는 인간들을 이해를 못하겠다. 할 게 있고 안할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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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논리로 자기 동포까지 팔아 먹는 게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이 사건은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의 정체성과 본색이 까발려진 상징적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 경력으로 한자리씩 해먹은 그쪽 당 중심부의 인간들이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는 확실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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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말은 많지만 여기서 줄인다.

 

이거 다 쓰고 어업지도선에 부임한 시점 정확히 찾느라고 검색하다가 발견한 기사. 나랑 생각이 비슷하네.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47 

 

해수부 공무원 피격 날 바다가 말해준 것 - 주간조선

그날 밤은 유독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 한다. 2020년 9월 20일 밤 11시30분, 연평도 어촌계장 신중근씨는 잠에서 깨 바다를 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의 눈에 불빛이 들어왔다. 소연평도 해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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