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nded Wine Glass 뉘어놓는 와인 글래스

2020. 6. 22. 10:08Wine/와인 Story

 

다양한 종류의 와인 잔이 있지만, 이건 신기하기도 하고 의미도 있어서 소개한다. 

 

남대문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났는데, 난 이런 상식파괴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무척 즐거웠다. 

 

보기와 달리 막 굴러다니는 것은 아니고 한 쪽 면이 평평하게 되어 있어서 고정이 된다.  잘토는 오스트리아 와인잔 회사로, 리델 못지 않은 퀄러티를 보여주는 곳. 

 

저렇게 와인을 담으면 스월링을 하지 않아도 에어링 면적이 넓어져서 자연스럽게 더 맛있는 와인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스월링을 하면서 향을 맡고 상태를 느끼는 것도 귀찮음 보다는 즐거움의 하나이지만 말이다. 

 

리델에서 스템이 아예 없는 와인잔을 만났을 때도 즐거웠지만, 이렇게 스템은 있지만 베이스가 없어 테이블에 뉘어야 하는 와인잔은 더욱 즐겁다.  보관과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what a present surp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