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 de Vougeot, 부르고뉴, France

2008. 10. 3. 20:32여행/2008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헝가리

부르고뉴는 보르도와 비교하면 거의 샤또 Chateau 가 없다시피 하지만, 그래도 하나 눈에 띄는게 이 Clos de Vougeot 입니다.

 

성이라기 보다는 큰 저택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옛날 수도사들이 끌로 드 부죠 포도밭에서 여기로 포도를 수확해 와서 와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따스뜨뱅 기사단 Chevalier de Tastevin 의 본거지로 일년에 한번 축제를 여는 것 같습니다.

 

전에 책 읽다 보니까 일본 만화가 한 명도 여기 초청되어 가서 즐겁게 놀았던 것 같네요.. 신의 물방울을 그리는 아기 타다시? 인가.. 이 형제도 아마 조만간 초청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어쩌면 이미 초청되었는 지도... )

 

허영만 선생님이 초청되길 바래 봅니다.

 

 

 

전에 설명 드린 Clos de Vougeot 포도밭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운데는 아니고 굳이 표현하자면 좌상변 쯤인 듯)

 

 

 

포도즙 짜는 옛날 기계입니다.

여러대가 있는데, 하나 앞에 비디오로 저 기계를 작동하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저 통이 225리터짜리니까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죠?

 

 

벽에 걸려 있던 사진.

 

따스뜨뱅 기사단 축제 사진이 여러장 걸려 있었습니다.

저 Chapitre 1000 이라는 말은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하늘에 비행기들이 축하비행까지... ;;;;;; 스케일이 크네요. 

 

 

 

행사장 중의 하나.... 인듯.

 

사실 입장시에 국적을 물어보고 해당하는 언어로 쓰여진 설명서 한 3페이지 정도 프린트 된것을 주기는 하는데, 당연히 한국어가 있을 리는 없고 ... 영어로 된 것을 받았는데 좀 읽다가 그냥 말았습니다.

 

물어보니 한국인은 요새 점점 늘어나고는 있지만, 일년에 한 200명 정도 방문한다고 하네요. ^^;;;

 

 

 

내부에 박물관 같은 것도 있습니다.

저 지붕은 마치 옛날 우리나라 너와집 같은데... 오래되긴 한 듯...

 

포도 바구니인지 와인인지를 나르는 농부의 동상이 서있습니다.

 

 

프랑스에 의외로 멍멍이 출입금지인 곳이 많습니다.

끌로 드 부죠도 역시 그래서... 주인이 차에 묶어놓고 구경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는 순한 녀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