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새 심장 푸동 지구

2009. 4. 12. 23:16여행/2003 상하이

상하이 하면 옛날의 외탄 (와이탄)을 제치고 가장 많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이 푸동 지구이다.

위치는 외탄바로 건너편. 황포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

사진이나 TV에서 보던 그 바다가 사실은 강이라는 것을 나도 여기 와서야 알았다. ^^

 

밤에 갔었기 때문에... 당연히, 야경이다. 위 사진은 와이탄에서 황포강 건너편을 보면서 찍은 사진이다.

푸동 지구 자체에서는 당연히 푸동을 전체적으로는 잘 볼 수가 없다.

 

다음 사진은 진마오 따샤 (진마오 Tower) :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무역센터가 무너졌으므로.... )  420.5미터, 시카고의 시어스 타워를 지었던 설계자들이 지은 것이고, 88층엔 전망대가 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88빌딩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위 건물 진마오 따샤 (금무대하:金茂大廈) 에는 하이야트 호텔이 들어서 있다.

내기억으로는.. 54층인가가 로비이고, 그 밑에 53층이 바 (Bar) 였다.

신기한 것은 저녁 시간대에는 인당 95원 이상을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인데... 어차피 95원을 내니까, 그 전까지 금액에 해당하는 음료수나 커피등은 당연히 무료. (커피 한잔이 48원인가 그랬다.) 95원이면 우리돈으로 약 14,000원 정도.

 

똥방밍찌 (동방명주 東方明珠 Oriental Pearl Tower)는 미사일 같기도 하고... 외계인의 구조물 같기도 한 매우... 초현대적인 감각의 건물인데, 상하이의 상징이기도 하다. 높이 468미터.

11개의 구체 球體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가장 큰 3개만 현재 사용중이라고 한다. (각각 90미터, 263미터, 350미터 높이에 있다.)

ㅎㅎ 나머지 구체들은 rent할 사람을 찾는 중이라는데... ^^;;; 내가 빌려서 살아볼까?

이 구체들은 전망대로도 쓰이고, 전시회 공간으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동방명주 앞에서 진마오따샤를 바라보면서 사진 한장... (당연히 시선이 높을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