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컨설팅/전략
경영 컨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창공의 카프카
2010. 4. 1. 11:02
2003년 12월에 쓴 글인데...
나름 그때도 개념이 있었던 듯. ㅎㅎㅎ
사람이 제일 중요하고, 그 사람의 운영.
부수적으로는 전문성, 경험, Tool/Frame, Data Source 등이 있겠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사람이라는 조건이 충족된 다음에야 의미가 있다.
초짜들은 경험, Tool, Data 등에 의미를 두지만... 컨설턴트란 처음 겪는 상황에서도 Output을 내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그게 무엇일까?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을 해보자.
전략 컨설팅은 단 하나도 같은 프로젝트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각 회사마다, 심지어는 같은 회사라도 시기에 따라 환경이 틀려지고 가지고 있는 역량과 보유할 수 있는 역량에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IT 컨설팅처럼 기본 틀을 가지고 환경과 역량을 그 틀안에 구겨넣는 손쉬운 방법은 전략에는 없다. 그러므로 매우 어렵다.
전략 컨설팅은 눈에 보이는 Output이 없기 쉽다. IT 컨설팅은 시스템이나 솔루션이 결과로 나온다. HR 컨설팅을 하면 새로운 연봉체계라든지, 보상체계 같은 것이 나온다. 전략 컨설팅은 그냥 단순한 방향제시 수준의 결과물이기가 쉽다. 기껏해야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어떤 식으로 step을 밟아 나가고 .. 정도의 수준이다. (많은 경우 전략 컨설팅의 결과물은 조직과 인력으로 그 구체성이 결정된다. 결국 일을 하는 것은 사람과 조직이기 때문이다. (프로세스, 권한, 자원배분 등도 다 조직에 포함된다.)
그러니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수준이고, 너무도 단순하고 당연한 답이 나오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그 중에는 분명, 역량이 안되는 컨설턴트가 전략 컨설턴트랍시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략 컨설팅이 차별화되는 요소는 그 결과물이 완벽하게 구성된 논리적 분석의 결과라는 점 때문이다.
결과물의 근거로는 크게 인터뷰와 Data 분석, 시장조사 (설문), 실험, Brainstorming 등이 있다. 이러한 Source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결론을 뒷받침 하는 것이다. 이러한 근거들은 모두 Fact Base이며 컨설턴트의 의견이나 감이나 주관적인 개인의 의견 등은 나타나서는 안된다. Fact를 통해 비로소 컨설턴트의 직관이 날개를 얻는 것이다. 직관은 이러한 분석을 통한 Fact가 제대로 연결될 때 힘을 얻는다. (검증)
프로젝트 관리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 커뮤티케이션 포인트, 정확한 목적 및 범위들이 전 팀원들 및 클라이언트와 공유되어야 하고, 명확해야 한다. 프로젝트가 끝나가는데 아직도 범위를 가지고 씨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는 끝나고도 찝찝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 없다.
우수한 인재의 보유.
개개의 역량이 일당백인 인재들이 합리적으로 일을 배분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며, 이들은 토론이나 팀웤을 통해 시너지를 내게 된다.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든지, 아집이 있다든지, 팀웤이 없다든지.. 등등의 문제가 있으면 그 팀은 위기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핵심의 파악과 철저한 분석을 통한 창의적 대안의 제시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 근본에는 사람의 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만큼 다루기 힘든 자원도 드믈다. 역량이 있는 지를 파악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그 역량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로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팀의 성과도 천차만별로 변한다. (즉 서로간에 Interaction을 매우 활발히 하고 그 영향을 받는다.)
답은 나온 것 같다.
경영 컨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한 인재의 확보와 그 적절한 운영이다. (너무 당연한? 간단한? 답이라 사기처럼 느껴지나? 그러나 아마 이게 정답일 것이다. 그리고 그리 간단하거나 쉬운 일도 아니다. )
그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서, 얼키고 설킨 상황 가운데서 핵심 문제와 그 핵심 원인을 찾아내어 단순화/ 명확화 시키고, 문제에 대한 Solution과 단계적인 접근법을 도출해 내는 것이다.
핵심을 찾아내는 능력, Data를 찾아내어 이리저리 분석하는 능력, 논리적으로 보고서를 구성하는 능력, 창의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는 능력, 의사소통의 능력 등등 모든 중요한 부분들은 결국, '탁월한 인재'라는 한마디로 요약이 되어버린다.
그러니 얼핏보면 복잡해 보이는 컨설팅 회사의 입사 면접 프로세스도 사실은 부족한 감이 있는 것이다. 아마도... 프로젝트를 두 개정도 돌려보고 나서야 최종 판단이 가능할 듯. (그런 판단력이 있는 사람도 매우 드믈기는 하다만, 컨설팅 회사의 기존 인력이 이런 판단력이 없다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일 것이다.. 아니면 그 회사가 망조가 든 회사이던가...)
오늘은, 경영 컨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봤다. ^^
나름 그때도 개념이 있었던 듯. ㅎㅎㅎ
사람이 제일 중요하고, 그 사람의 운영.
부수적으로는 전문성, 경험, Tool/Frame, Data Source 등이 있겠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사람이라는 조건이 충족된 다음에야 의미가 있다.
초짜들은 경험, Tool, Data 등에 의미를 두지만... 컨설턴트란 처음 겪는 상황에서도 Output을 내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그게 무엇일까?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을 해보자.
전략 컨설팅은 단 하나도 같은 프로젝트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각 회사마다, 심지어는 같은 회사라도 시기에 따라 환경이 틀려지고 가지고 있는 역량과 보유할 수 있는 역량에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IT 컨설팅처럼 기본 틀을 가지고 환경과 역량을 그 틀안에 구겨넣는 손쉬운 방법은 전략에는 없다. 그러므로 매우 어렵다.
전략 컨설팅은 눈에 보이는 Output이 없기 쉽다. IT 컨설팅은 시스템이나 솔루션이 결과로 나온다. HR 컨설팅을 하면 새로운 연봉체계라든지, 보상체계 같은 것이 나온다. 전략 컨설팅은 그냥 단순한 방향제시 수준의 결과물이기가 쉽다. 기껏해야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어떤 식으로 step을 밟아 나가고 .. 정도의 수준이다. (많은 경우 전략 컨설팅의 결과물은 조직과 인력으로 그 구체성이 결정된다. 결국 일을 하는 것은 사람과 조직이기 때문이다. (프로세스, 권한, 자원배분 등도 다 조직에 포함된다.)
그러니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수준이고, 너무도 단순하고 당연한 답이 나오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그 중에는 분명, 역량이 안되는 컨설턴트가 전략 컨설턴트랍시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략 컨설팅이 차별화되는 요소는 그 결과물이 완벽하게 구성된 논리적 분석의 결과라는 점 때문이다.
결과물의 근거로는 크게 인터뷰와 Data 분석, 시장조사 (설문), 실험, Brainstorming 등이 있다. 이러한 Source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결론을 뒷받침 하는 것이다. 이러한 근거들은 모두 Fact Base이며 컨설턴트의 의견이나 감이나 주관적인 개인의 의견 등은 나타나서는 안된다. Fact를 통해 비로소 컨설턴트의 직관이 날개를 얻는 것이다. 직관은 이러한 분석을 통한 Fact가 제대로 연결될 때 힘을 얻는다. (검증)
프로젝트 관리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 커뮤티케이션 포인트, 정확한 목적 및 범위들이 전 팀원들 및 클라이언트와 공유되어야 하고, 명확해야 한다. 프로젝트가 끝나가는데 아직도 범위를 가지고 씨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는 끝나고도 찝찝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 없다.
우수한 인재의 보유.
개개의 역량이 일당백인 인재들이 합리적으로 일을 배분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며, 이들은 토론이나 팀웤을 통해 시너지를 내게 된다.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든지, 아집이 있다든지, 팀웤이 없다든지.. 등등의 문제가 있으면 그 팀은 위기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핵심의 파악과 철저한 분석을 통한 창의적 대안의 제시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 근본에는 사람의 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만큼 다루기 힘든 자원도 드믈다. 역량이 있는 지를 파악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그 역량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로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팀의 성과도 천차만별로 변한다. (즉 서로간에 Interaction을 매우 활발히 하고 그 영향을 받는다.)
답은 나온 것 같다.
경영 컨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한 인재의 확보와 그 적절한 운영이다. (너무 당연한? 간단한? 답이라 사기처럼 느껴지나? 그러나 아마 이게 정답일 것이다. 그리고 그리 간단하거나 쉬운 일도 아니다. )
그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서, 얼키고 설킨 상황 가운데서 핵심 문제와 그 핵심 원인을 찾아내어 단순화/ 명확화 시키고, 문제에 대한 Solution과 단계적인 접근법을 도출해 내는 것이다.
핵심을 찾아내는 능력, Data를 찾아내어 이리저리 분석하는 능력, 논리적으로 보고서를 구성하는 능력, 창의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는 능력, 의사소통의 능력 등등 모든 중요한 부분들은 결국, '탁월한 인재'라는 한마디로 요약이 되어버린다.
그러니 얼핏보면 복잡해 보이는 컨설팅 회사의 입사 면접 프로세스도 사실은 부족한 감이 있는 것이다. 아마도... 프로젝트를 두 개정도 돌려보고 나서야 최종 판단이 가능할 듯. (그런 판단력이 있는 사람도 매우 드믈기는 하다만, 컨설팅 회사의 기존 인력이 이런 판단력이 없다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일 것이다.. 아니면 그 회사가 망조가 든 회사이던가...)
오늘은, 경영 컨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