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컨설팅/전략
갤럭시탭, 한국에서 아이패드에 완승?
창공의 카프카
2011. 1. 27. 13:18
조선 찌라시 기사이다.
나도 삼성이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고 하니, 잘 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현실은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이런 기사들이 먹히니까 이렇게 언플을 하는 것이겠지만... 씁쓸하다.
애플이 이미 아이폰으로 승승장구 하던 시절에 대항마랍시고 나왔던 옴니아 핸드폰을 아직도 들고 있는 입장에서... 오늘 아침에도 옴니아 때문에 시간낭비하고 짜증 났던 상황인데 이런 기사를 보니까 더 열받는다.
못하는게 없어서 옴니아라고 했던가? 완전 믿은 건 아니었지만, 이 정도로 엉망일 줄은 몰랐었다. 그래서 90만원대인 기계값을 지불하고 옴니아를 선택했었다. 그런데 이건 뭐... 사기극이라고 할 만큼 쓸모가 없었다.
얼마전에 아이패드를 샀다. 잘 쓰고 있다. 한국이라서, 정부가 규제해서 못쓰는 서비스들이 좀 있지만, 만족도는 무척 높았다. 뭔가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느낌?
갤럭시탭이 뭐 옴니아 수준의 망품은 아니겠지만, 이미 한 번 당했던 터라, 신뢰가 안간다.
SKT썼었는데 아이폰 때문에 KT로 곧 옮길 예정이고. 갤럭시 S? 한번 당했던 배신감은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을 눈으로 확인하고도 씻어지지가 않는다. 그냥 다 베낀 거 같고, 쓰다보면 문제가 생길 것 같고, 그렇다.
밑에 기사를 그대로 믿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1. SKT에서 전직원에게 갤럭시탭을 나누어 주었다. 그것만해도 5천대. (KT는 아이패드 주었나? 잘 모르겠네.) 삼성전자도 직원에게 갤럭시탭을 나누어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연말 선물.. 이런 거로)
2. 아이패드는 물량이 없어서 나도 두 번이나 헛걸음 했었다. 물량이 없어서 안팔린 부분도 있었을 거다.
3. 아이패드 2가 곧 나온다는 소리가 있어서, 마침 제품도 없는데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꽤 많다.
4. 현재 한글 컨텐츠가 많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어가 익숙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아마존에서 영어로 된 책 볼 수 있으니까 더 좋다. 그리고 PDF로 만들어서 볼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건 불법이겠지만.. ;;; )
5. 게임? 잘은 모르지만, 그냥 미국 App Store에서 사면 되지 않을까? (이것도 불법이겠지만..)
분명 apple도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얼마 안되는 시장을 먹으려는 국내 기업들과 정부의 합작에 의한 규제가 가장 큰 거고, 제품과 서비스의 완결성은 게임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삼성이 반성하고 좀 제대로 된 제품을 들고 왔으면 한다.
조선일보에서 퍼옴.
2개월 정도 진행된 국내 태블릿PC 판매 전쟁에서 승자는? 정답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다.
이달 26일 현재 갤럭시탭 판매량은 40만대, 애플의 아이패드는 9만8000대이다. 출시 시기는 갤럭시탭이 작년 11월 15일, 아이패드가 같은 달 30일이다.
이런 결과는 '콘텐츠'의 위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응용프로그램(앱) 수는 35만개(아이패드)와 15만개(갤럭시탭). 그러나 '한글 콘텐츠' 상황을 보면 정반대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탭에는 '텍스토어'와 '교보문고' 등 두 종의 모바일 서점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텍스토어에는 조선일보를 포함한 8종의 신문과 10종의 잡지, 2만5000종의 도서, 200종의 만화가 올라와 있고, 교보문고에도 7만여종의 도서가 등록돼 있다. 이들 대부분이 한글 전자책이다.
반면 애플이 자체 운영하는 아이북스에서 한글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하다. 아이패드의 국내 공급사인 KT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레북까페팩'이라는 서비스를 내놨지만, 등록된 전자책은 100종 남짓하다.
게임 쪽도 마찬가지. 국내법에 따라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게임만 유통할 수 있다. 따라서 애플은 국내 소비자들이 글로벌 콘텐츠 장터인 앱스토어에서 게임 카테고리 자체를 이용할 수 없도록 막아놓았다. 그러나 갤럭시탭을 국내에 판매하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자체 앱 장터를 통해 '합법 게임물'을 공급한다.
아이패드의 글로벌 출시와 국내 출시 사이에 5개월 넘는 시차가 있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새 제품을 남들보다 앞서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아이패드를 사온 것은 국내 판매 수치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도 삼성이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고 하니, 잘 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현실은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이런 기사들이 먹히니까 이렇게 언플을 하는 것이겠지만... 씁쓸하다.
애플이 이미 아이폰으로 승승장구 하던 시절에 대항마랍시고 나왔던 옴니아 핸드폰을 아직도 들고 있는 입장에서... 오늘 아침에도 옴니아 때문에 시간낭비하고 짜증 났던 상황인데 이런 기사를 보니까 더 열받는다.
못하는게 없어서 옴니아라고 했던가? 완전 믿은 건 아니었지만, 이 정도로 엉망일 줄은 몰랐었다. 그래서 90만원대인 기계값을 지불하고 옴니아를 선택했었다. 그런데 이건 뭐... 사기극이라고 할 만큼 쓸모가 없었다.
얼마전에 아이패드를 샀다. 잘 쓰고 있다. 한국이라서, 정부가 규제해서 못쓰는 서비스들이 좀 있지만, 만족도는 무척 높았다. 뭔가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느낌?
갤럭시탭이 뭐 옴니아 수준의 망품은 아니겠지만, 이미 한 번 당했던 터라, 신뢰가 안간다.
SKT썼었는데 아이폰 때문에 KT로 곧 옮길 예정이고. 갤럭시 S? 한번 당했던 배신감은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을 눈으로 확인하고도 씻어지지가 않는다. 그냥 다 베낀 거 같고, 쓰다보면 문제가 생길 것 같고, 그렇다.
밑에 기사를 그대로 믿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1. SKT에서 전직원에게 갤럭시탭을 나누어 주었다. 그것만해도 5천대. (KT는 아이패드 주었나? 잘 모르겠네.) 삼성전자도 직원에게 갤럭시탭을 나누어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연말 선물.. 이런 거로)
2. 아이패드는 물량이 없어서 나도 두 번이나 헛걸음 했었다. 물량이 없어서 안팔린 부분도 있었을 거다.
3. 아이패드 2가 곧 나온다는 소리가 있어서, 마침 제품도 없는데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꽤 많다.
4. 현재 한글 컨텐츠가 많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어가 익숙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아마존에서 영어로 된 책 볼 수 있으니까 더 좋다. 그리고 PDF로 만들어서 볼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건 불법이겠지만.. ;;; )
5. 게임? 잘은 모르지만, 그냥 미국 App Store에서 사면 되지 않을까? (이것도 불법이겠지만..)
분명 apple도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얼마 안되는 시장을 먹으려는 국내 기업들과 정부의 합작에 의한 규제가 가장 큰 거고, 제품과 서비스의 완결성은 게임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삼성이 반성하고 좀 제대로 된 제품을 들고 왔으면 한다.
2개월 정도 진행된 국내 태블릿PC 판매 전쟁에서 승자는? 정답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다.
이달 26일 현재 갤럭시탭 판매량은 40만대, 애플의 아이패드는 9만8000대이다. 출시 시기는 갤럭시탭이 작년 11월 15일, 아이패드가 같은 달 30일이다.
이런 결과는 '콘텐츠'의 위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응용프로그램(앱) 수는 35만개(아이패드)와 15만개(갤럭시탭). 그러나 '한글 콘텐츠' 상황을 보면 정반대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탭에는 '텍스토어'와 '교보문고' 등 두 종의 모바일 서점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텍스토어에는 조선일보를 포함한 8종의 신문과 10종의 잡지, 2만5000종의 도서, 200종의 만화가 올라와 있고, 교보문고에도 7만여종의 도서가 등록돼 있다. 이들 대부분이 한글 전자책이다.
반면 애플이 자체 운영하는 아이북스에서 한글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하다. 아이패드의 국내 공급사인 KT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레북까페팩'이라는 서비스를 내놨지만, 등록된 전자책은 100종 남짓하다.
아이패드의 글로벌 출시와 국내 출시 사이에 5개월 넘는 시차가 있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새 제품을 남들보다 앞서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아이패드를 사온 것은 국내 판매 수치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