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영화
황해
창공의 카프카
2010. 12. 25. 00:31
나홍진 감독. '추격자'는 아직 못봤다.
하정우 (김구남), 김윤석 (면정학), 조성하 (김태원),
김윤석이라는 분, 타짜에서 아귀로 나왔었구나. 이분도 미친 존재감 대열에 합류해야 할 듯.
악인인데, 자신이 악인이라는 자각도 없는 순수한? 악인.
캐릭터/연기의 새로운 지평이라고나 할까.
초반에 중국의 황량한 풍경을 잘 담아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아무리 봐도, 하정우 보다는 이분이 주인공.
조선족들의 애환이 잘 드러난 영화.
브로커에게 천만원 넘는 돈을 주고 한국에 가서 돈을 벌어...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빚은 넘기힘든 벽이다.
한국에 간 아내는 연락이 끊어지고, 주변에서는 바람 난 것이라고 쑤근 거린다. 현실에서는 아내를 한국에 보내기 위해 진 어마어마한 빚을 갚아야 하는 택시기사 김구남. 마작에 손을 대지만.. 언제나 오링.
우리나라에 중국인 체류자가 6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중에 상당수는 조선족들일 것.
그들의 마음에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우리들 마음에 그들은 누구일까? 그런 화두도 던져 줬다.
사족 1.
우리나라 경찰이 그렇게 빨리 출동하는 능력이 있음을, 그리고 그렇게 열정적으로 범인을 추격하는 의지가 있음을 처음 알았다. 미국 경찰은 왠지 그럴 것 같은데 우리나라 의경 복장이 그렇게도 몰입을 방해하다니.
사족2.
나 여자 보는 눈이 좀 흐릿한듯. 처음에 김구남 아내와 김승현 교수 아내가 동일 인물인 줄 알았다. 왜 그렇게 비슷하게 보이지... -_- ;;; 어쩌면 의도한 것일 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기차에서 내리는 여자도 교수 아내인 줄 알았는데 일행들 말로는 김구남 아내라고... -_- ;; ;
여자들 왜 다 비슷하게 생긴거야... 이건 뭐...;;;
사족3.
스토리는 좀 약하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밀입국이 있다는 것도 그렇고... 탈출을 그렇게 한다면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탈출로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일 텐데, 미리 들통이 날 것임. 게다가 주인공들이 너무 안 죽는다... 일개 택시기사가 무슨 중국 특수부대 출신이라도 되는 것 같다.
결국, 뭐 심각하게 다시 되새김질할 영화는 아닌듯.
조선족 문제만 빼고.
하정우 (김구남), 김윤석 (면정학), 조성하 (김태원),
김윤석이라는 분, 타짜에서 아귀로 나왔었구나. 이분도 미친 존재감 대열에 합류해야 할 듯.
캐릭터/연기의 새로운 지평이라고나 할까.
브로커에게 천만원 넘는 돈을 주고 한국에 가서 돈을 벌어...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빚은 넘기힘든 벽이다.
한국에 간 아내는 연락이 끊어지고, 주변에서는 바람 난 것이라고 쑤근 거린다. 현실에서는 아내를 한국에 보내기 위해 진 어마어마한 빚을 갚아야 하는 택시기사 김구남. 마작에 손을 대지만.. 언제나 오링.
우리나라에 중국인 체류자가 6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중에 상당수는 조선족들일 것.
그들의 마음에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우리들 마음에 그들은 누구일까? 그런 화두도 던져 줬다.
사족 1.
우리나라 경찰이 그렇게 빨리 출동하는 능력이 있음을, 그리고 그렇게 열정적으로 범인을 추격하는 의지가 있음을 처음 알았다. 미국 경찰은 왠지 그럴 것 같은데 우리나라 의경 복장이 그렇게도 몰입을 방해하다니.
사족2.
나 여자 보는 눈이 좀 흐릿한듯. 처음에 김구남 아내와 김승현 교수 아내가 동일 인물인 줄 알았다. 왜 그렇게 비슷하게 보이지... -_- ;;; 어쩌면 의도한 것일 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기차에서 내리는 여자도 교수 아내인 줄 알았는데 일행들 말로는 김구남 아내라고... -_- ;; ;
여자들 왜 다 비슷하게 생긴거야... 이건 뭐...;;;
사족3.
스토리는 좀 약하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밀입국이 있다는 것도 그렇고... 탈출을 그렇게 한다면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탈출로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일 텐데, 미리 들통이 날 것임. 게다가 주인공들이 너무 안 죽는다... 일개 택시기사가 무슨 중국 특수부대 출신이라도 되는 것 같다.
결국, 뭐 심각하게 다시 되새김질할 영화는 아닌듯.
조선족 문제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