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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4분기 10대 철강사 실적
창공의 카프카
2010. 11. 17. 16:07
양극화 현상이 보인다.
9위, 10위 업체는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국내 10대 철강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 이상 늘어났지만, 평균 영업이익률은 2.6%p 하락해 지난해보다 실속 없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특히 철근 등 건설경기와 맞물린 품목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확연한 반면, 특수강 및 냉연 등 자동차와 가전향 제품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EBN이 지난해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철강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올해 3/4분기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영업이익은 1천482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 1천417억원 대비 65억원(4.58%) 높았지만 평균 영업이익률은 4.08%로 지난해 6.68% 보다 2.6%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 평균은 1조6천750억원으로 지난해 수치인 1조3천193억원 대비 26.96%(3천557억원) 증가했다.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1위는 철강업계의 ‘맏형’ 포스코가 차지했다.
포스코는 매출액 8조5천240억원, 영업이익 1조1천78억원으로 1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포스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는 1.86%p 줄었다.
또한 올해 3/4분기 매출액 2위는 현대제철(2조5천904억원)이었으며 ▲현대하이스코(1조5천277억원) ▲동국제강(1조3천755억원) ▲동부제철(1조35억원) ▲유니온스틸(4천934억원) ▲세아베스틸(4천505억원) ▲포스코특수강(3천916억원) ▲한국철강(2천114억원) ▲대한제강(1천824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 순위 변동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부동의 1·2위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3위였던 동국제강이 현대하이스코와 자리를 맞바꾸며 4위가 됐고 다른 회사들은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올해 3/4분기는 대부분 철강사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가운데 대한제강과 한국철강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철근 업계의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업계의 부진으로 고로 부문 매출을 보유한 현대제철과 후판 부문을 가진 동국제강을 제외하고 철근 전문업체들의 매출실적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포스코에 이어 ▲세아베스틸(10.41%) ▲포스코특수강(9.40%) ▲현대제철(7.98%) ▲현대하이스코(4.52%) ▲유니온스틸(2.23%) ▲동국제강(1.30%) ▲동부제철(0.30%) ▲대한제강(-2.41%) ▲한국철강(-5.96%) 순으로 분석됐다.
철근업계 영업이익률 곤두박질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 순위변동은 지난해 2위였던 대한제강이 9위로 곤두박질쳤고 3위 현대제철은 4위, 4위 동국제강은 7위, 5위 한국철강은 10위, 7위 동부제철은 8위로 각각 내려갔다.
반면 지난해 6위였던 포스코특수강이 올해 3위, 8위 현대하이스코는 5위, 9위 세아베스틸은 2위, 10위 유니온스틸은 6위로 각각 올라섰다.
전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은 매출액과 반대로 대부분의 업체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운데 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유니온스틸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증권가 전문가는 “올해 3/4분기 비수기와 함께 고가의 철강 원료가격이 투입되면서 각 업체들의 마진율이 축소된 상황”이라며 “자동차용 제품 업체들은 호실적을 보였으나 건설향 업체들의 침체가 확연했다”고 분석했다.
이 전문가는 그러면서 “4분기에는 봉형강 업체들의 단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전반적으로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의 영업 실적을 보이며 3분기 호실적 업체들의 선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3/4분기 직원 1명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회사는 현대하이스코로 인당 1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어 ▲동국제강(7천1천만원) ▲유니온스틸(5억6천만원) ▲동부제철(5억4천만원 ▲포스코(5억2천만원) ▲포스코특수강(3억3천만원) ▲현대제철·대한제강(3억2천만원) ▲세아베스틸(3억1천만원) ▲한국철강(2억7천만원) 순이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 1위는 포스코가 6천725만원으로 차지했으며 이어 ▲현대하이스코5천866만원) ▲세아베스틸(3천261만원) ▲포스코특수강(3천116만원) ▲현대제철(2천537만원) ▲유니온스틸(1천242만원) ▲동국제강(929만원) ▲동부제철(161만원) ▲대한제강(-772만원) ▲한국철강(-1천609만원) 등이었다.[EBN = 황세준 기자]
9위, 10위 업체는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국내 10대 철강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 이상 늘어났지만, 평균 영업이익률은 2.6%p 하락해 지난해보다 실속 없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특히 철근 등 건설경기와 맞물린 품목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확연한 반면, 특수강 및 냉연 등 자동차와 가전향 제품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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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 평균은 1조6천750억원으로 지난해 수치인 1조3천193억원 대비 26.96%(3천557억원) 증가했다.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1위는 철강업계의 ‘맏형’ 포스코가 차지했다.
포스코는 매출액 8조5천240억원, 영업이익 1조1천78억원으로 1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포스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는 1.86%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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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매출액 순위 변동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부동의 1·2위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3위였던 동국제강이 현대하이스코와 자리를 맞바꾸며 4위가 됐고 다른 회사들은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올해 3/4분기는 대부분 철강사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가운데 대한제강과 한국철강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철근 업계의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업계의 부진으로 고로 부문 매출을 보유한 현대제철과 후판 부문을 가진 동국제강을 제외하고 철근 전문업체들의 매출실적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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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업계 영업이익률 곤두박질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 순위변동은 지난해 2위였던 대한제강이 9위로 곤두박질쳤고 3위 현대제철은 4위, 4위 동국제강은 7위, 5위 한국철강은 10위, 7위 동부제철은 8위로 각각 내려갔다.
반면 지난해 6위였던 포스코특수강이 올해 3위, 8위 현대하이스코는 5위, 9위 세아베스틸은 2위, 10위 유니온스틸은 6위로 각각 올라섰다.
전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은 매출액과 반대로 대부분의 업체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운데 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유니온스틸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증권가 전문가는 “올해 3/4분기 비수기와 함께 고가의 철강 원료가격이 투입되면서 각 업체들의 마진율이 축소된 상황”이라며 “자동차용 제품 업체들은 호실적을 보였으나 건설향 업체들의 침체가 확연했다”고 분석했다.
이 전문가는 그러면서 “4분기에는 봉형강 업체들의 단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전반적으로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의 영업 실적을 보이며 3분기 호실적 업체들의 선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3/4분기 직원 1명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회사는 현대하이스코로 인당 1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어 ▲동국제강(7천1천만원) ▲유니온스틸(5억6천만원) ▲동부제철(5억4천만원 ▲포스코(5억2천만원) ▲포스코특수강(3억3천만원) ▲현대제철·대한제강(3억2천만원) ▲세아베스틸(3억1천만원) ▲한국철강(2억7천만원) 순이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 1위는 포스코가 6천725만원으로 차지했으며 이어 ▲현대하이스코5천866만원) ▲세아베스틸(3천261만원) ▲포스코특수강(3천116만원) ▲현대제철(2천537만원) ▲유니온스틸(1천242만원) ▲동국제강(929만원) ▲동부제철(161만원) ▲대한제강(-772만원) ▲한국철강(-1천609만원) 등이었다.[EBN = 황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