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사당 관악
[이수] 자매 빈대떡 - 순천에서 오신 쿨한 사장님
창공의 카프카
2025. 2. 23. 23:24
남성 시장 근처.
수많은 술집들이 있는 동네지만, 간만에 마음에 드는 집 발견.
단골 위주로 장사하시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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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앞으로 단골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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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자매빈대떡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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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빈대떡은 안 먹었네... 모듬전은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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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참꼬막. 이거 까는 도구가 있는데, 재밌었다.
술안주로 좋았고, 약간 드라큘라가 된 느낌이긴 하지만, 전혀 혐오감이 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가격을 보나 맛을 보나 귀한 식자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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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탕. 시원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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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회. 몇 점 안되지만, 세 명이서 먹기 충분했고, 얘가 음식들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없었으면 안될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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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전을 한번에 댜 내지 않고, 세번 정도에 걸쳐 나눠 주셨다.
이런 건 처음인데,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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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고추전이 맛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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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호박전, 두부전, 동그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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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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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가게는 조그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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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시원시원하시고 친절하셔서 좋았다.
메뉴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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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