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술, 그 중 특히 백주(白酒)의 종류

장향, 농향, 청향의 3가지로 크게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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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들이 무엇인지 아래 브런치 스토리 등을 기반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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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axcom/356

중국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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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세본(世本)두강조주(杜康造酒)에 따르면 "杜康作酒。少康作秫酒(두강이 술을 만들었다. 소강이 수수술을 만들었다)"라고 나와있어서 중국 술의 시조를 두강으로 보고 있다는데, 정확히 어떤 술인지는 모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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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술이 나지만, 주요 산지는 귀주성 쭌이시, 쓰촨성 이빈시, 쓰촨성 루저우시를 잇는 삼각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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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대곡 - 해지람/천지람/몽지람으로 유명한 양하주창은 위 지역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강소성 (상하이 위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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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마오타이, 우량예, 몽지람 (양하대곡) 이거 3개를 3대 중국술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노주노교 (국교) 가 4등 정도 되려나.. 4대로하면 노주노교가 들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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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타이는 너무 오래전에 마셔서 사진이 없고, 나머지는 있네. 마오타이가 장향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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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량액. 옆에는 하위 등급인 오량윤.  농향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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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예전에 중국에서 접대 받을 때.. 중국 술이 하도 가짜가 많아서 이렇게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병은 진짜라고 하면서 같이 마신 건데, 이건 진짜 맛있었다. 우량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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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지람 M6+. 농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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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노교 (국교 1573). 역시 농향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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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히 한 번도 안 마셔봤지만, 이과두주가 청향형이라고 한다. 아, 많이들 마시는 연태고량은 농향형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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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유명한 애들은 농향형인데, 제일 유명한 마오타이가 장향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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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향형은 백주라고 하면 가장 일반적인 향이고, 저품질로 갈수록 특유의 시큼하기도 하고 화사하기도 한 중독적인 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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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형은 메주같은 좋게 말하면 구수한 냄새인데, 나는 마오타이를 마실 때도 메주 같은 느낌 보다는 농향형의 느낌이 더 났다. 이건 나중에 마오타이를 다시 마셔보고 느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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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향형은 맑고 깨끗함을 강조한다. 분주가 대표적이다. 진하거나 강한 맛이 없고 뒷맛이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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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향형이라는 것도 있는데, 서봉주가 대표적이다. 달고 매끄러우며 상쾌하다고 하며, 뒷맛은 깔끔하다고 한다. 향은 우아한 쪽이라고 함. 좋은 말을 다 가져다 붙인 것 같다. 서봉주 마셔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 대충 중국술은 다 비슷한 느낌?  

 

어쨌든, 다들 비슷한 맥락인데 약간씩 차이가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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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숙취가 훨씬 덜하고, 당연히 중국 음식하고 잘 어울린다. 기본적으로는 저렴하며,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겁나게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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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 우리 돈으로 2만원 미만으로도 한국 쏘주 대비 아주 좋은 술들을 마실 수 있다. (슈퍼마켓에서 구매한다면 1만원 미만) 돗수가 소주의 2~3배 이상이므로 꽤 좋은 deal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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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국 현지 물가도 고려해야겠지만... 한국은 유독 술이 맛 없고 비싸다. 한국 전통주의 분발이 기대된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이게 다 일제시대와 공무원들의 합작품이다.  

 

중국은 내수 시장의 힘도 있지만, 이런 전통주 회사들이 시총 1조 이상 되는 경우가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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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으로 백주로 상장한 기업이 21개인데 1위는 마오타이이다. 

마오타이같은 경우는 시총이 400조원 정도까지 간 적도 있다. 2위 우량예는 120조 원 정도, 3위 양하주장은 30조 정도. 7위까지가 시총 1조 이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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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외의 술 왕국 중국. 많이들 마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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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yaren66/223460040280

21개 백주 상장기업 2023년 매출액 순위 白酒上市企业营收排行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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