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연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창공의 카프카
2025. 1. 31. 00:04
이건 또 신박한 시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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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 새로 개관한 LG 아트센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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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상당히 흥미진진한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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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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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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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찍을 수는 없으니까.. 공연 끝나고 인사할 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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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흥미진진했고, 훌륭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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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한류가 흥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훌륭한 한류가 아닌가? 물론 외국인들은 알아듣기 어렵겠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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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람은 79년생으로, 5살때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라는 노래를 불렀던 꼬마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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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는 안 보면 설명하기가 어렵다.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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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싼티아고~ '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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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눈, 눈, 눈' 이라는 이름으로 톨스토이의 단편 '주인과 하인'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올린다고 하니, 그 또한 기대가 된다. 판소리는 이제 더이상 과거의 장르가 아니라 현재의, 미래의 예술이 되어 버렸다. 한국 사람들이 해학과 풍자는 또 힙합 뺨때리는 사람들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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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