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오스틴 북클럽 The Jane Austen Book Club

2012. 7. 25. 20:34책 & 영화

 

 

 

 

Is not general incivility the very essence of love? (무례는 사랑의 진수) -  Jane Austen

 

대단한 통찰이다.

 

 


제인 오스틴 북클럽

The Jane Austen Book Club 
8.9
감독
로빈 스위코드
출연
캐시 베이커, 마리아 벨로, 에밀리 블런트, 에이미 브렌먼, 휴 댄시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06 분 | -

 

나는 girlish를 상당히 싫어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feminine이라고 해야 하나.. ?)

 

여성성 중에 분명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있다.

 

좋은 부분만 있으면 진정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나쁜 부분이 너무 과도하게 있지는 않았으면 싶은게 솔직한 심정.

 

그리고 이상하게도 한국 여자들에게 유독 그 나쁜 부분이 과도하게 많은 경향이 있다는, 불편한 현실.

 

또 돌 맞을 소리를 주절주절 쓰고 있네...

 

 

아뭏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꽤 흥미롭게 봤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인가 보다.

 

 

내가 제대로 읽어 본것은 오만과 편견 하나밖에 없지만, 그 당시 영국의 관습이 낯설고 이상하면서도 꽤 재미있게 읽었었던 기억이 난다.

 

 

난 무례함에 대한 tolerance가 상대적으로 꽤 낮은 편인 것 같다.

 

그러나 무례함이 사랑의 진수라면... No wonder I'm not getting along with a girl in love with.